▷ 강 창렬  혜천대교수

▷ 물처럼 사는 것?

노자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최상의 방법은 물처럼 사는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첫째, 물의 유연성(柔軟性)을 배워야 무한히 변한다. 물은 어떤 그릇이든 상관치 않고 모양대로 담겨진다. 둥근 그릇에 담그면 둥근 모양이 되고, 세모진 그릇에 넣으면 세모진 모양으로 되는 것이 물이다.

이와 같이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상황(狀況)에 맞추어 자신을 순응한다.

둘째, 물은 순환(循環)의 대명사다. 물은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늘 돌고 있다. 그렇게 돌지 않고 고이면 썩는 것이 물이다.

우리 몸도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셔야만 온 몸에 영양소들을 공급하는 동시에 막혀있던 독성 물질들을 해독(解毒)시키는 일도 하게 된다. 사람의 마음도 늘 순환(循環)시켜야 한다.

셋째,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 물은 항상 낮은 곳으로만 흐른다.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흐르다가 물이 마침내 도달하는 곳은 드넓은 바다이다.

사람도 이 물과 같이 모나지 않고 유연하게 다양한 사람을 너그럽게 포용하고 정의 앞에 주저하지 말고 용기 있게 대처하며 벼가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 겸손하게 자기 자신을 낮추는 현명한 삶을 살아야 한다.

 

▷ 복잡한 아파트 이름~

요즘 아파트 이름이 복잡하고 긴 이유가 있다고 한다. 옛날엔 이름이 단순했다. S아파트, L아파트, H아파트..., 그런데 요즈음은 이름이 왜 이리도 길고 복잡할까? 거기다 복잡한 영어까지 넣어서……. 타워팰리스, 래미안, 파라곤, 레쉬빌, 트리풀시티, 아너스빌, 하이켈리온, 캐슬모닝……. 그런데 알고 봤더니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시어머니가 찾아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나 뭐라나?

 

▷ 별의 개수

바보가 별을 세고 있었다.
하나, 둘, 셋, 넷……. 이백 다섯 개, 이백 여섯 개,
별을 세던 바보는 짜증이 나버렸다. “우씨, 더럽게 많네.”
그래도 별이 몇 개 인지 알고 싶은 바보는 천문학자에게 가서 별이 몇 개인지 물어 봤다. 박사는 짜증을 내며 소리쳤다.
“그만 두게, 젊은이.”
그러자 바보는 좋아하면서 뛰쳐나갔다.
“구만두개~.”

 

▷ 넌 센스 퀴즈

  1. 아무리 예뻐도 미녀라고 못하는 이 사람은? 답:→ 미남
  2. 길가에서 죽은 사람을 무엇이라 하는가? 답:→ 도사 
  3. 노총각들이 가장 좋아하는 감은? 답:→ 색싯감 
  4. 먹고 살기 위해 하는 내기??답:→ 내기 
  5. 사람이 일생동안 가장 많이 하는 소리는??답:→ 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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