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렬 혜천대교수

▷ FTA 비준과 쇠고기 수입?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自由貿易協定)은 국가간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모든 무역 장벽을 제거시키는 협정을 말한다.

미국은 한미 FTA의 선결 조건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요구해 왔는데, 현재 미국산 쇠고기는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요소로 받아들여지는 광우병 신드롬 때문에 온 나라가 설왕설래하다.

한편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 해결 없이 한미 FTA 비준은 있을 수 없다는 견해가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나라의 큰 국익을 위하여 소탐대실의 태도를 지양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한미 FTA 비준은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왜 FTA비준 처리 전에 쇠고기 협상했을까? 현 정부의 미숙함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비준 (ratification)이란? 중요 조약의 '인가·승인'을 뜻한다. '승인'을 통과시키면 효력이 발생되고 '승인'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효력이 발생할 수 없다.

그러니까 통과되지 못할 경우에는 무산된다. 한국 국회와 미국 국회 둘 다 통과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두 국가에서 통과가 돼야 하니까^^

▷ 말없는 배품과 희생!
 보육원에서 자란 남매가 장성해서 마침내 아버지를 상봉했지만 화상으로 일그러진 모습을 보고는 다시 찾지 않았다. 몇 년 뒤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남매는 아버지를 화장했다.

유품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한권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일기장에는 아버지가 화재 때 구출한 내용이 있었다. 집에 불이 났을 때 아버지는 소방대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불속으로 뛰어들어 어린남매를 구하고 아내를 잃었다.

“보고 싶은 내 아이들아. 미안하구나. 한 가지 부탁이 있다. 내가 죽거든 절대 화장은 말아다오 난 불이 싫단다. 불타는 꿈에 시달리며 삼십년을 넘게 살았구나.” 두 남매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 또 한분의 부모님♪
  언제 봄이 왔나 했더니 싱그러운 푸름의 오월 중순입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저희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편지를 씁니다. 교수님과 저희가 만난 것은 대단한 인연이 있었나 봅니다. 저희는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공지식은 물론 ‘세상을 보는 법’ 하나하나가 저희에겐 힘이 되고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미성숙한 저희들이지만 언제나 스승님의 가르침을 마음속에 깊이 새기며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에게 베풀어주신 관심과 사랑을 늘 간직하여 이웃에게, 친구에게 그리고 이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 그 사랑을 베풀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희들이 잘될 때 누구보다 기뻐해주시던 교수님! 저희가 힘들어할 때 용기를 북돋아 주시던 교수님! 가끔씩 저희가 마음을 아프게 하면 따스한 손길로 바른길로 인도해 주시던 교수님! 이제야 왜 스승의 은혜는 하늘과 같다고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낳아주신 부모님과 버금가는 또 한 분의 부모님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저희들 마음속엔 언제나 스승의 가르침과 사랑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저희를 ‘희망’으로 이끌어주시는 교수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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