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렬 (혜천대 의료정보과 교수)

▷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우리나라 경제에 ‘엎친 데 덮친다’, 불경기에다 물가가 오르는 곤란한 두 가지 일이 겹쳐 상식을 뒤엎고 있다.

이 속담은 불행한 일을 겪는 중에 또 불행이 덮치는 경우를 말하며, 어려운 일이 한꺼번에 닥친다는 뜻으로 ‘눈 위에 서리가 덮인다!’는 설상가상(雪上加霜)도 같은 의미이다.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은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경기침체)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신조어로, 정도가 심한 것을 슬럼프플레이션(slumpflation)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불황기에는 물가가 하락하고 호황기에는 물가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호황기에는 물론 불황기에도 물가가 계속 상승하여, 이 때문에 불황과 인플레이션이 공존하는 사태가 현실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주요원인으로는, 경기정체기에 국방비나 실업수당 등 주로 소비적인 재정지출이 확대되는 일, 노동조합의 압력으로 명목임금이 급상승을 계속하는 일, 기업의 관리비가 상승하여 임금상승이 가격상승에 비교적 쉽게 전가되는 일 등을 들 수가 있다.

▷ 나이(연령)의 법칙?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만남과 헤어짐의 경험을 늘 하게 된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명함을 전해주며 서로의 좋은 만남을 기억해 두고 싶은 것이 통상적일 것이다. 간혹 나이(연령)가 몇이냐고 묻는다면 당연시 할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실례를 범할 수도 있음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나이(연령)를 “연세, 춘추, 무슨띠” 인지? 이런 식으로 묻기도 하고, 몇 학번이십니까? 또는 누구 아십니까? 내가 누구와 어떤 관계인지를 설명하기도 한다. 어떤 이는 주민등록증(민증)으로 하자. 또 어떤 이는 “사주단자”로 하지 등등 우리사회에 나이세 대한 자아존중감을 높여 세우려는 경향이 있다.

나이(연령)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묻는 이유는 상대방과 빨리 친해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한 면으로는 나이(연령)에 대한 대우를 받고 싶어서 물어보는 것 같다.

나이가 몇이면 무슨 상관이가? 객지 벗은 10년이라는데……. 할 수도 있지만 나이(연령)는 생물학적 나이(연령), 사회적 나이(연령), 정신적 나이(연령) 등을 고려하지 않는 점도 있지 않은가?

또한 지난 1960년대 이전에는 호적이 한두 살 아닌 서너 살이 늦은 경우를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지 않은가? 나이(연령)를 몇 학번이냐고 묻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이것을 “학번 법칙”이라 부르고 싶다.

옛말에 “나이가 벼슬이다”는 속어도 모르는가? 이는 경로우대 사상 내지는 어르신들이 경험 학습에서 오는 삶의 지혜가 돋보였던 시대정신이 아니었는지 생각해본다.

▷ 넌 센스 퀴즈?
    1. 많이 맞을수록 좋은 것은??답:→?시험문제 

    2. '태종태세 문단세........'를 5자로 줄이면? 답:→ 왕입니다요 

    3. 이상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답:→?치과 

    4. 빨간 길 위에 떨어진 동전을 4글자로 줄이면??답:→ 홍길동전 

    5. 날마다 가슴에 흑심을 품고 있는 것은??답:→ 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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