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렬 (혜천대 의료정보과 교수)

▷ 아직도 봄이 아닌가?

언제부터 봄인가? 입춘은 2월 초순에, 봄 방학은 2월 마지막 주에, 학년을 시작하는 봄은 3월 초에, 춘분은 3월 중하순에, 겨울과 봄의 경계는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과연 봄은 언제부터인가?

3월 하순인 지금도 눈 이오고 날씨가 쌀쌀하며 아직도 겨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장롱에 넣어둔 외투를 다시 입고 출근해야하니 아마도 봄이 없어진 것이 아닌가?

이러다가 날씨가 푹해지면서 더워지면 초여름으로 가는 것이 아닐까? 봄이 제자리를 잃고 있다. 봄 옷 한번 제대로 입어보지도 못하고 여름이 될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겨울은 봄에 사용할 에너지를 보충해 놓았다가 활용하여 삶의 역동성(spring)을 발휘해야 할 시간들임에 틀림없다. 주위에 나무를 잘 살펴보면 죽어 있는 듯한 마른 나뭇가지에서 새싹이 뜨고 꽃봉오리가 보이다가 봄꽃이 피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어린 시절의 겨울은 눈도 많이 오고 추위도 심했던 기억이 난다. 근래의 겨울은 그렇게 춥지도 않았건만 꽃샘추위는 유독 3월 하순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면 기후와 기상의 변화로 볼 수 있다.

새로운 다짐을 갖게 하는 봄이 왔건만 꽃샘추위의 기세는 아직도 살아있다. 다시 한번 봄의 희망과 약동을 기다리며 4월의 봄을 맞이하자.
 
▷ 맞긴 맞는 말!

어느 정신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간호사가 주사를 놓기 위해 병실에 들어갔다. 주사를 맞을 환자 이름을 불렀다. 그 환자는 침대에 누워 편지를 쓰고 있었다. 
간호사 : 누구한테 편지를 쓰는 거예요?
환  자  : 응, 나한테.
간호사 : 뭐라고 쓰셨는데요?
환  자  : 그거야 받아봐야 알지.

▷ 황당한 삼행시…….

- 삼: 샴푸로 머리를 감았다.
- 행: 행(헹)궈도 거품이 계속 나왔다.
- 시: ○발 퐁퐁 이었다.

*남자여자
-남: 남자랑 만나면 뭐해?   -자: 자.
-여: 여자를 만나면?     -자: 자.

▷ 넌 센스 퀴즈?

1. 계절에 관계없이 사시사철 피는 꽃은? 답:→ 웃음꽃 
2. 남이 울 때 웃는 사람은? 답:→ 장의사 
3. 도둑이 가장 싫어하는 아이스크림은? 답:→ 누가바 
4. 이자 없이 꾸는 것은? 답:→ 꿈 
5. 헌병이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은? 답:→ 고물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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