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렬 (혜천대 의료정보과 교수)

▷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 ~

지난 5월 23일 노무현 前 대통령의 서거(逝去)로 우리사회는 죽음에 대하여 삼가 슬픈 마음을 나타낸다는 근조(謹弔) 기간으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추모와 국민장까지 치르게 되었다.

무엇이 죽음을 불러왔는가? 그의 주변에는 인물과 버팀목이 부족했다.

아직도 우리사회의 기득권은 너무 뿌리가 깊고 폭이 넓어서……. 그는 …….누구보다도 서민적이면서도 서민을 위해 남다른 관심과 정책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우리는 기억할 것이다.

그러기에 국민 대다수의 마음속에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사람 노무현으로 살아갈 권리도 못 지켜드렸습니다. 하는 그이 참모들의 조사에는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음은 자명하다.

바보 노무현 그는 역경과 굴절의 인생사를 마감하면서도 "누구도 원망하자 말라. “대다수 국민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대통령이었다.

노무현 前 대통령의 서거로 국민 대다수는 겉으로 또는 속으로 울었다. 노무현 前 대통령은 재임 중에 이루신 대표적인 업적은 역사적으로 재평가 될 것이다. 반대로 그를 비방하던 사람들이 주장하던 논리는?? 아마도 조선 중종 때 조광조 같은 인물로 기억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정치적 판단에 의한 아니 형평과 공정한 잣대에 의한 사회가 아직도 아닌 듯하다. 우리 국민들은 지난 50년 동안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가장 짧은 기간에 바꾸면서 가장 눈부신 성장을 했다.

이런 국민성과 어려울 때 동참하는 배달민족의 끈기를 가지고 있음은 세계도 놀라움과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국민 의식수준은 상당한 수준에 있는데 왜 정치적으로 어떤 사안에 대해 자기 생각과 자기 방식으로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 정치적으로 몰아붙이기 위한 도구로서  국민의 뜻……. 국민의 소리……. 하면서 국민을 우롱하고 있는가? 국민이 무어라고 하는가? 자기 기준으로 자기 판단으로 국민을 등에 업으려는 잘못된 태도는 이제 바꾸어야한다.

▷ 추모지정(追慕之情)… 당신은 가셨지만…….

고운 숨결 흙에 살고지고 원통하고 비통 한 마음 서러워라 잠자던 숲 이슬방울 맺혀 맑은 정신 가슴 소용돌이치는 소박하고 소탈한 옆집 아저씨 같은  늘 서민들 틈에 이끼처럼 농부의 날개 닮은 심정 원칙을 세우며 원처럼 살기를 바라는 역대 정치인들 뒤치다꺼리 하시던 아까운 63세의 인생출발점인데 모든 시름 버리시고 하늘에 오르시니 온 나라가 슬퍼하고 온 국민이 애통하며 추모의 열기는 끝없이 퍼져 좋은 세상 가셔서 편히 잠드소서. 숲이 정화하듯 우리 가슴에  희망의 등불 사랑하는 임이시여 그런대로 잘 사는 서민들이었는데 울분의 가슴 이름 석 자만 남아 길이길이 온 누리에 퍼지리라. (퍼온 글; 소나무)

노무현 前 대통령은 어떤 분 이셨기에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슬퍼하고 애도하는 걸까?

정치하실 때 많은 질타를 받은 거로 알고 있는데……. 그런데 왜. 빈소에 그렇게 사람이 많이 가서 애도를 표하는 걸까? 국민장이 거행 되던 날 노란색으로 하나 되는 노무현 前 대통령의 추모물결은 2002년 월드컵 이후 다시 보는 것 같았다.

노무현 前 대통령이 살아생전에 즐겨 부르셨던 ‘상록수’ 저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날들도 다시는 오지 말라고……. 노무현 前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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