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렬(혜천대 의료정보과 교수)

▷ 삶과 관성의 법칙~

물리학에서만 이 법칙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세상살이는 이런 관성의 법칙에 의해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내가 익숙한 무언가에 길들여지는 것, 그리고 거기에 변화를 주면 한 번에 바뀌지 않고 또 길들여질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 단순하게는 일어나는 시간과 자는 시간, 매일매일 반복되는 의례적인 일들. 하루 동안 내가 하는 일들을 하나하나가 모두 나에게 맞춰버려진 규칙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규칙을 깨뜨려 버리면 부작용이 일어난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다가 한 시간만 당겨 일어나도 왠지 금방 지치고 피곤해져 옴을 느끼게 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이런 관성에 따라 흘러왔을 것이다.

그럼에도 멀어진 사람들은 나와 그들 사이에 어떤 외부의 강력한 힘이 작용했을까? 그 무엇보다도 서로의 무관심은 아닐까?

사람은 습관성의 동물이다. 익숙해짐, 적응, 일반적으로 해 온 관례라는 것이 없을 수 없다. '삶의 관성의 법칙'이 이런 것이 아닐까? 이미 해온 일, 이미 따르는 페이스와 길들여진 방법이 있기 때문에 그 가속도에 제어를 가하고 방향을 바꾸는 일이 쉽지 않다.

‘무지개 원리’ 자료에 의하면 관성의 법칙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첫째, 생각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말이 된다. 둘째, 말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행동이 된다. 셋째, 행동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습관이 된다. 넷째, 습관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인격이 된다. 다섯째, 인격을 조심하라 이것이 너의 운명이 되리라.

▷ 허무한 대답…….

왕비 병이 심각한 엄마가 음식을 해놓고 아들과 함께 식탁에 앉았다. 엄마 왈, “아들아, 엄마는 얼굴도 예쁘고 음식도 잘하지 그치? 엄마처럼 말이야, 히히, 이걸 사자성어로 하면 뭘까?” 엄마가 기대한 대답은 ‘금상첨화(錦上添花)’였다. 그러나 아들이 말한 것은 ‘자화자찬(自畵自讚)’이었다. “아니, 그거 말고 다른 거!” “과대망상(誇大妄想)”요? “아니 ‘금(金)’자(字)로 시작하는 거 있잖아.” 그러자 아들의 대답……., “ 아, 맞다, 금시초문(今始初聞)!”

▷ 주관식 시험!

한 학교 국어시험 주관식 문제가 이렇게 출제되었다. 다음 문제를 문법에 맞게 수정하여 두 문장을 표현하시오. ※ 문제: 너는 냉면 먹어라. 나는 냉면 먹을 게. ⊙모범 답안: 너는 냉면 먹어라. 나도 냉면 먹을 게. ○일부 학생들의 틀린 답: 너는 냉면 먹어라. 나는 쫄면 먹을 게. 또는 너는 냉면 먹어라. 나는 라면 먹을 게. ◎공부와 상관없는 답: ‘아줌마! 여기 냉면 두 그릇 주세요!’

▷ 넌 센스 퀴즈?

1. 천재지변이란? 답:→ 천 번 봐도 재수 없고 지금 봐도 변함없는 사람

2. 먹을수록 덜덜 떨리는 음식은? 답:→ 추어탕

3. 노약자란? 답:→ 노련하고 약삭빠른 사람

4. 지성인이란? 답:→ 지랄 같은 성격의 소유자

5. 우등생이란? 답:→ 우둔하고 등신 같은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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