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현 교수
백인현(공주교대 미술교육과) 교수의 ‘중국기행 한국화전 및 사진작품전’이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공주교대 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번 작품전에는 지난해 1년간 해외파견 교수로 나간 백 교수가 중국에서 연구한 한국화작품 12점과 중국을 여행하고 체험한 미술문화답사의 다양한 기행사진작품 55점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중 한국화작품은 중국을 체험하면서 문화답사를 한 후 계림(桂林)의 아름다움을 재해석, 창의적으로 담아냈으며, 사진작품은 동쪽의 백두산에서부터 서쪽의 실크로드까지, 북쪽의 내몽고로부터 남쪽의 운남성, 홍콩까지 중국전역을 미술여행하면서 촬영한 중국 4계절의 아름다운 기행사진들을 선보였다.

백 교수는 평소 우리나라의 산천을 사생, 이를 반구상적인 산과 물의 아름다움으로 공자  논어의 옹야(雍也)에서 말하는 ‘산 좋고 물도 좋은 요산요수(樂山樂水)’를 주제로 표현해 왔다.
그는 “이번 한국화 작품은 중국의 산수를 ‘아름다운 계림-요산요수(桂林-樂山樂水)를 통해 오방위색(五方位色)인 전통색을 바탕으로 계림의 산과 물을 단순하게 생략된 선과 활달한 붓놀림으로 중국 산수의 정기를 내면화한 후 이를 재해석, 조형화 했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5회의 개인전과 초대전, 300여회의 그룹전과 초대전에 참가했으며, 1987년부터 공주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계림 - 리강계림 - 요산요수(樂山樂水)

계림시(廣西省.桂林)

만리장성 팔달령(北京)
진시황릉 병마용갱(陝西省.西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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