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의 꿈을 이루도록 하고, 기업의 공주시 투자는 반드시 성공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로 ‘힘찬 도전! 위대한 공주 건설’을 위해 공주시가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현재 공주시를 에워싸고 있는 환경은 매우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다. 행복도시의 건설, 천안·아산지역의 급속한 도시화, 대전의 서부권 개발, 도청의 홍성·예산지역으로의 이전결정 등 굵직굵직한 변화들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유리하게 작용할 것인가! 아니면 주위 도시들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사방으로 찢겨나가 공동화가 일어날 것인가! 이러한 미래 상황이 불투명한 가운데 현재 공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유치 상황의 현주소를 살펴보기 위해 ① 기업유치 현황  ② 기존 기업들의 상황과 문제점 ③ 공주시민들의 의식변화 등 문제점과 방향 등을 심도 있게 취재, 3회에 걸쳐 싣는다./편집자

이준원 공주시장은 신년사에서 “입지수요에 맞는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총 9개단지에 94만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는 △ 30만평 규모의 탄천지방산업단지(안영·덕지리), △ 20만평 규모의 유구지방산업단지(유구IC인근), △ 14만평 규모의 이인지방산업단지(신영리), △ 10만평규모의 의당영상정보문화산업단지(가산리), △ 4.3만평 규모의 우성전문농공단지(보흥리), △ 3.5만평 규모의 정안보물농공단지(보물리), △ 10만평 규모의 정안제2농공단지(사현리)를 조성하는 한편, 현재 가동 중에 있는 검상농공단지를 1.3만평, 유구농공단지를 1만평 확장하는 등 기업유치를 위한 부지를 확충해 나가는 사업이다.


○ 기업유치 기본계획 추진배경

인구 감소에 따른 일자리 부족과 세수 감소로 지역경제가 갈수록 침체되고 시세 약화 추세 또한 심화되고 있어 공주시에 기업을 적극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산업구조 고도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 단계별 추진계획

△ 제 1단계 준비단계 : 올해 상반기까지 기업유치 추진상 예상되는 문제점을 도출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산업단지 조성 및 농공단지 확장계획 절차 이행, 창업 및 이전기업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조례 개정, 기업유치활동위원회 구성, 기업민원 인허가 원스톱 처리팀 구성 등 기업유치체제를 구축하는 시기이다.

△ 제 2단계 실행단계 : 2009년 상반기까지로 산업단지 조성 및 농공단지 확장 공사 시행, 기업유치활동 적극 전개, 분기별로 추진상황 보고·평가회를 개최하여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유공 민간인·공무원에 대하여는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 분야별 추진내용

△ 기업입지 부지 확보를 위하여 탄천면 안영리 일원에 30만평 규모의 탄천지방산업단지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지난해 12월말 충청남도에 지방산업단지 지정 신청하고 2009년말까지 완료 예정.

△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유구IC 인근지역에 20만평 규모의 지방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 중.

△ 이인면 신영리 일원에 14만평 규모의 이인지방산업단지와 의당면 가산리 일원에 10만평 규모의 영상정보문화첨단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 우성면 보흥리에 43천평 규모의 우성전문농공단지를 금년 6월말까지

△ 정안면 보물리에 35천평 규모의 보물농공단지를 금년말까지 완료 예정이며, 정안면 사현리에 10만평 규모의 정안제2농공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관리지역 지적고시후 1/50,000도면에 도로망·고속도로IC·산업단지 입지를 표시한 공장설치가능 계획관리지역 분포도면을 작성하여 기업입지 상담 및 유치활동시 효과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조례를 금년 2월말까지 개정하여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개정 주요내용을 보면

△ 기업유치심의위원회로의 명칭 변경과 기업유치활동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 유치기업의 원활한 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시설비 지원 내용 신설로써 지원대상은 부지 5천평과 종업원 20인 이상 창업 및 이전기업이고, 지원기준은 진입도로 개설·용수개발 등 기반시설비 50%를 5억원 한도내 지원
△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관련 조항에 국가·도·시별 분담비율 명문화
△ 기업유치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인정되는 민간인·공무원에 대한 포상금 지급
△ 기업민원 관련부서 실무담당자로 기업민원 인허가 원스톱 처리팀 구성 운영 등을 담고 있다.

○ 기업유치활동위원회 구성

한편 공주시에서는 본청에 출향인사, 기업인, 관내 기업인, 정·관계 인사, 사회봉사단체, 부동산중개업자, 대학교수, 언론인 등을 망라하여 100인 이내의 기업유치활동위원회를 구성하고, 읍면동별로 20인 이내의 기업유치활동위원회를 각각 구성 운영키로 했다.

그리고 기업입지 인허가 실무담당자로 기업민원 인허가 One-Stop 처리팀을 구성하여 민원접수시 현지합동 답사 후 협의문서로 일괄처리해 기업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나간다는 반침이다.

○ 공주시의 기업입지 장단점 분석

장점으로 △교통의 접근성 용이 △풍부한 수자원 공업용수 △호남고속철 남공주역 설치로 역세권 주변지역 개발 △대전·천안·아산지역 기업체 포화상황과 수도권·연기지역 이전업체 발생 △3개 대학의 고급인력 풍부 등을 들 수 있다.

약점으로 △세종시 입지로 인한 지가의 상승 △세종시 주변지역 75.8㎢ 시가화조정구역으로 개발계획수립 불가 △도시관리계획(관리지역 세분화) 미확정으로 인한 규모있는 기업입지 어려움 △문화재 산재로 개발행위 제한 및 개발비용 증가 △우량농지와 양호한 산림으로 공장용지 이용 토지확보 어려움 △전문인력과 젊은층 노동력 수급의 어려움 등을 꼽을 수 있다.

○ 기업유치성과와 중소기업 지원

기업유치 성과로는 지난해 충청남도 주관 기업유치실적 평가결과 공주시가 장려기관으로 선정됐다. 당초 기업유치 목표는 22개 업체였지만 27개 업체를 유치한 성과로서, 부지면적은 132천㎡이고 고용인원은 277명이며, 업종별로는 식료품 8, 비금속광물 7, 자동차관련 3, 금속 4, 섬유 및 기타 5개업체 등이다.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 공주시는 시의원과 공무원들로 구성된 기업방문단을 구성하여 직접 기업현장을 방문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조사해 격려 및 상품홍보와 의견수렴을 하는 등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한편, 공주시가 기업유치활동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59개 업체에 8,650백만원, 우수공예업체개발 장려금 지원 22개 업체에 24백만원, 내고장 상품 팔아주기 23개 업체에 38백만원, 지역경제협의회 간담회 2회 개최 등이다.

○ 기업유치 태스크포스팀 운영

한편 시에는 기존의 조직과는 별도로 한상필 산업건설국장)을 팀장으로 하고 기업유치반과 입지지원반으로 구성된 기업유치태스크포스팀을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 기업유치반(반장 황의병)은 지역경제과 기업유치담당 황의병 반장 외에 직원 4명으로 구성하고 수도권·대전·천안·아산지역 기업체를 방문, 유치활동을 전개하면서 공장설립 일괄 대행서비스 및 각종 자금지원 알선, 산업단지 조성 및 개별입지 가능지 조사 등 기업입지 부지 제공, 기업유치 홍보활동, 기업유치활동 성과분석 및 평가보고회 개최, 기업지원 서비스 혁신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 입지지원반(반장 김정식)은 시민봉사과 농지산림담당 김정식 반장 외에 환경보호과 2명, 산림과, 건설과, 도시건축과, 도로교통과 각 1명씩 총 7명으로 구성하고, 관련 법령을 토대로 입지여건 분석 및 타당성 검토, 공장건축가능 계획관리지역 지정 관리, 기업입지 인허가 민원 현지합동확인 및 일괄처리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혈안이 되고 있는 현재 공주시는 세종시의 건설이 가시화되고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모든 공주인과 공주시는 함께 협력하여 지역산업기반을 구축하고 우량·첨단기업을 유치함으로써 고용창출과 시세확충을 통한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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