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그런 달만큼 마을의 안녕도 둥글둥글
우성면 내산리1구 정월 대보름 행사 풍성
2013-02-25 임미성 기자
각 마을마다 정월 대보름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 2월 23일 우성면 내산리 1구에서도 마을 사람들이 모두 동참해 시끌벅적한 하루를 보냈다.
이른 아침부터 이장(최언평)댁부터 지신밟기를 시작해 각 가정을 돌며 모두의 안녕을 기원했다.
오후 4시경 행해진 깃고사는 ‘務農業’이라고 쓰인 깃발이 휘날리듯 그 옛날부터 행해진 농업에 대한 열망이 고스란히 전해져 내내 50여년의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행사이다.
또한 폐교인 청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달집태우기는 마을사람들이 모두 참여해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