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고, 김은숙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

수학적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한 교실 수업방법 개선

2017-12-04     신정순 시민기자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박광운)의 김은숙 수석교사(51)는 수학교육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공동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학생 스스로 체험·탐구하는 수학학습 방법 등 흥미와 창의적·융합적 사고력 증진에 공헌하고 수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을 발굴·포상하는 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다섯 번째로 실시되는 올해의 수상자 선정에서 김수석교사가 ▲수학적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한 교실 수업방법 개선 ▲과정중심 평가방법 개선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 제작 ▲수학을 학생들의 전공교과와 융합하는 프로젝트 수업방법 구안 및 실시 ▲수학 동아리 활동을 통한 수학 구조물 제작 등 학생들이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하고 창의적으로 생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도한 것이 수학 교육발전에 공헌한 것으로 인정됐다.

 김은숙 수석교사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및 부상을 수여받고 정책 추진 시 수학교육 우수교사로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김수석교사의 수업내용을 교육활동 우수사례 발표 및 수상사례집으로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이 상을 수상한 김은숙 수석교사는 "이번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은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며, 앞으로 재직하고 있는 본교의 수학 교육에 더 힘쓰고, 후배 교사들에게 수업 노하우를 나누며 수업컨설팅 등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내년 1월 9일부터 닷새 동안 열리는 (한국-일본) 수학교육 우수사례 교류 워크숍에 참가하게 되며,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