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로 선발된 장하영 양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좌로부터 공주 장하영, 왕자 나창엽, 무령왕 이영길, 무령왕비 오상희.

이영길`오상희 부부가 무령왕으로 선발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영길`오상희 부부가 유재만 심사위원장으로부터 왕관을 수여 받고 있다.

무령왕으로 선발된 이영길씨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제57회 백제문화제 집행위원회는 9월 30일 오후 5시 금강둔치 주무대에서 ‘무령왕·왕비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이영길(공주라이온스클럽 회장)·오상희씨 부부가 무령왕과 왕비에 선발됐으며, 왕자에는 나창엽(21. 공주영상대학 연기과)씨, 공주는 장하영(20. 전주대 행정학과)씨가 선발됐다. 이번 대회에 무령왕으로 선발된 이영길씨는 “영광이자 책임감이 더 앞선다”며, “앞으로 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와 공주시의 협조 하에 일 년간 공주 관광을 알리는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에 왕과 왕비가 직접 참여해 관광객들이 즐겁고 좋은 관광을 하고 돌아가 다시 공주를 찾는 관광 창출을 본인과 왕비가 함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무령왕 선발 대상이 30세 이상 이어야 하고 배우자 동반 출연이 필수이어서 무령왕으로 뽑히게 되면 부인은 자동으로 왕비로 등극하게 되며, 왕자와 공주의 경우에도 만 16~29세의 心·身이 건강한 남자, 여자에게 응시자격이 주어졌다. 심사기준은 공주·백제 그리고 백제문화제에 대한 이해와 특기 발표, 신체미는 물론, 백제의 얼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할만한 맵시와 적극성 등이 평가됐다. 이번 대회의 선발자에게는 상금 및 부상이 주어졌으며, 공주시의 국제 교류 행사(일본 자매결연 도시 방문 외)와 제57회 백제문화제 개막식, 웅진성 퍼레이드에 참가하게 된다. 또, 공주시 관광홍보대사, 각종 이벤트 참여, 1년 동안 각종 홍보물, 홈페이지 등 무령왕 모델로 참여할 자격 부여(보상금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