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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희기자의 사진이야기

제목

산다는 게 아무 것두 아녀...

닉네임
신용희
등록일
2008-01-08 21:19:56
조회수
2723

 

성난 코끼리떼에 쫒기던 나그네가 덩굴을 타고 우물로 피신해 위기를 모면했다.그러나 우물 안벽에는 독사 네 마리가 혓바닥을 낼름거리고 바닥에는 독룡이 나그네가 떨어지길 기다리며 노려보고 있다.

덩굴밖에 의지할 데가 없는데 갑자기 흰 쥐와 검은 쥐가 나타나 덩굴을 갉아먹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나그네는 어디선지 자신의 입에 떨어지는 다섯방울의 꿀에 취해 곧 닥칠 위험을 잊고 만다.

이 비유는 불교에서 사람이 살아가는 참 모습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르침이다.

 여기서 나그네는 중생을, 성난 코끼리는 무상함, 우물은 이 세상, 덩굴은 인간의 생명, 흰 쥐와 검은 쥐는 시간, 다섯방울의 꿀은 재물·애욕·음식·명예·수명이고 독룡은 죽음을 상징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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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8-01-08 21:19:56 58.78.2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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