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4월 6일 오후 일본 대사관을 방문, 시게이에 도시노리(重家 俊範)일본대사를 만나 2010세계대백제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다방면의 의견을 나눴다.
이 권한대행은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평성천도 1300년 행사기간동안 세계대백제전이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비롯해 일본 내 백제축제인 ‘시와스 마츠리’ 유치, 행사기간 중 전세기(오사카~청주 간) 운항 등 폭넓은 관광객 유치 방안을 놓고 일본 측의 협조도 구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 자리서 “1400년 전 문화강국 대백제의 재조명을 통해 세계 명품 역사축제로 태어날 세계대백제전에 일본 정부와 국민들의 깊은 관심을 당부한다”며 “한-일 역사 이해를 깊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게이에 일본 대사는 이에 대해 “고대 일본 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백제의 대표 축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오는 9월 17일 개막식 참가를 약속했다.
한편, 일본은 오는 9월 18일부터 한 달간 계속될 2010세계대백제전에 교토, 구마모토, 나라현 등 자치단체들은 물론, 일본의 백제교류협회 등 각종 민간 단체와 일반 관람객 10만 명 등 단일 국가로는 최대 관람객 참관이 기대되고 있다.
작성일:2010-04-07 11:06:44 58.78.2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