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공주시장은 2월 3일 오후 3시 금학동 연두순방에서 금학동민들의 애로사항과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수렴을 김태룡 공주시의회 의장, 양준모, 김선태 시의원과 금학동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 최영순 금학5통장: 금학생태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한 향후 활용방안 및 이용편의시설 설치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달라.

- 금학생태공원 조성사업은 2008년 말부터 총 35억 원을 투입하여 생태습지, 인공섬, 산책로, 생태교육시설 등을 설치하여 공주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에게 체험 및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준공기한을 앞당겨 올 7월경이면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향후 관광객 등 많은 이용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비롯한 각종 홍보매체와 사이버시민제도, 시티투어 및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금학생태공원 홍보와 관광자원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생태공원의 주차장 조성을 위하여 당초 사업 추진시 수원지 정문 앞의 부지를 매입하려 했으나 토지 및 건물 소유자의 반대로 현재는 주차장을 확보하지 못하였으나 향후 생태공원 이용 예상인원을 추정하여 주차장 면적을 확보하는데 주력하여 금학생태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주원 체육회장: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한 중부권광역상수도 사업이 완료되어 우리 동에서도 봉정, 검상동 등 일부 외곽지역에도 광역상수도가 공급되어 안전하고 풍부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현재 공급되고 있지 않은 태봉을 비롯한 주미, 오곡동 지역에 대한 향후 공급계획과 시기를 밝혀 달라.

- 2009년 7월 1일 광역 공주정수장이 준공됨에 따라 급수구역을 확장하고자 2009년 3월부터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변경 중에 있다. 태봉동은 검상동에서 자연압으로 공급이 가능한 지역이기에 2012년 6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3.9km의 구간에 7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중기계획에 의거하여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주미동과 오곡동의 285가구에 대해서는 금학가압장, 배수지 설치 및 이인라인과 연계되는 지구로 환경부의 승인이 필요하여 당분간 수돗물 공급이 어렵겠다.

△ 사수명 금학동통장 협의회장: 1994년 전국적으로 일어난 동학농민 혁명군과 일본군 및 관군의 최대격전지인 우금치 전적지가 동학혁명 탑이 세워진 이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동학농민혁명의 높은 뜻을 후세에 널리 기리기 위해서 재정비가 시급하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정신적 교육의 장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시는 어떠한 입장인지 밝혀 달라.

- 시에서도 협의회장님과 의견을 같이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996년부터 꾸준히 토지를 매입하고 있습니다. 국가사적지 제387호로 1996년 지정된 이후 2009년 2월 그 구역을 확대하여 추가 지정됨에 따라 음식점 및 주택 등이 포함 되었고, 2010년에는 2010년 10억 원을 투입하여 문화제 구역 내 사유 토지 및 지장물을 매입하고, 기 수립된 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문화재청과 예산확보 등 협의를 통해 토지매입 및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최호식 금학동 새마을협의회장: 제민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추진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알려 달라.

- 공주의 역사와 함께해온 제민천을 친환경의 친수공간인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기 위하여 금년부터 2012년까지 270억 원을 투입하여 금성동에서 금학동에 이르는 3.7km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용역기간이 6개월인 제민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기본계획변경 및 실시 설계용역이 2010년 1월 5일 착수하여 진행되고는 있으나 아직 구체적 시설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다. 제민천을 홍수 등 각종재해에 대비하여 생태문화가 살아 숨 쉬는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친수공간을 만들어 시민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비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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