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이건휘)는 충청남도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고 충남도청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제11회 충청남도장애인합동결혼식을 오는 4월 9일 오전 11시 백제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지난해 장애인 합동결혼식 모습

이번 행사는 충남도내 16개 시·군에 거주하는 장애인 16쌍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등록 장애인이나 지역 내 모범장애인 중 시장·군수 및 지체장애인협회 시·군지회장의 추천을 받아 각 시·군에서 1쌍씩 선정됐다.

이 행사는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육성하고 장애인 가정의 사회적인 관심과 사회구성원으로써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동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신부에게는 금반지(3돈)와 신랑에게는 손목시계가 결혼예물로 주어지고, 침구세트, 반상기 및 수저세트, 화장품과 생활에 필요한 각종 가전제품들이 16쌍 모두에게 혼수품으로 주어지며, 행사 후 청주공항으로 출발하여 2박 3일(4월 8일~10일) 동안 제주도로 허니문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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