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표 “현실의 벽 실감, 좌절하지 않겠다”

국민중심연합은 6. 2 지방선거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심대평 국민련대표는 5월 17일 오전 11시 이종웅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과 오노균 대덕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와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 필승 출정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심 대표는 기자회견 통해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발전에 헌신할 뉴리더를 발굴해 많은 후보를 내고자 했으나 광역단체장을 내지 못하는 현실의 벽을 실감했다”고 밝힌 뒤 “ 준비도 부족했음을 절감하면서 충청인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만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심 대표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치에도 신의와 의리가 있음을 증명해 내겠다”라며 “믿음의 정치, 신의의 정치를 지켜주고 있는 동지들, 지방자치를 되살릴 뉴리더들의 승리를 위해 심대평의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심 대표는 선진당 탈당과 창당과 관련해 “선진당 탈당 이후 저는 ‘미련한 심대평’, ‘바보 심대평’이라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되었다”라고 전제한 뒤 “독선과 오만으로 충청인을 볼모로 충청인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정치세력과 타협하지 않고 탈당과 어렵고도 힘든 창당의 길을 선택한 ‘미련한 심대평’이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 같은 정치역정에 대해 “제 자신의 미래, 명예, 그리고 편안함을 포기하고 오직 세종시의 미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참을 수 없는 수모를 견뎌내며 험난한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라면서 “ 결코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더불어 “충청인들께서 무한한 사랑으로 심대평에게 지금도 믿음을 주고 계신 것으로 굳건하게 믿고 있다”며 “충청인의 사랑과 믿음으로 다시 용기와 힘을 얻고 주어진 길을 처음보다 더 처음처럼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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