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충청인의 자주결정으로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는 5월 20일 6.2지방선거의 첫 지원유세 장소를 세종시 충청인 자주결정의 의지의 표현으로 연기군으로 택하고 조치원읍 역전사거리에서 첫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에서 심 대표는 “40년 공직생활과 정치인으로서 마지막 소망으로 국무총리가 되어 세종시 건설을 추진하려 하였으나, 이회창씨의 정치적 배신으로 좌절되고 인간적 수모를 감내 할 수 없어 자유선진당을 탈당하였다”고 말하며, “충청을 하나로 묶고 충청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하여 국민중심연합을 창당하였고 그 길이 세종시가 들어설 연기군을 지키고 충청을 지키기는 길”임을 천명하였다.

이어, 심 대표는 “세종시를 관련하여 연기 군민을 길거리로 끌고 나온 정치꾼들은 연기군에 더 이상 발을 들여서는 안 된다”며, 연기 군민의 뜻을 알린 자유선진당 군수 후보의 역할을 평가하며 “단식과 삭발, 투쟁의 군수 시대와 역할은 이제 끝났다. 세종시를 명실 공히 자랑스러운 도시로 발전시킬, 일 하는 군수, 능력 있는 군수를 뽑아야한다”며, 3선 강남구청장 출신인 국민련의 권문용 후보가 새 시대의 역할을 담당할 군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심 대표는 편안한 길을 포기하고 바보 심대평이란 평가를 들으면서도 외롭고 험난한 길을 택한 것은 “충청을 볼모로 하는 정치를 종식시키고 충청을 하나로 묶고 충청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길이기에 죽더라도 그 길을 갈 것”이며, “심대평이 죽어 연기군을 살릴 수 있다면 열 번이라도 죽겠다”는 결연한 의지 표명과 “충청도와 연기군을 위하여 심대평을 죽이지 말고 국민중심연합 후보들을 지지하여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한편 이날 연기 군수 권문용 후보는 “현 집권당이 세종시 문제를 정치쟁점화하고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으며, 충청도민과 연기 군민을 죽이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세종시에 관해서는 충청도민에게 자치권과 자율권을 주면된다. 세종시를 싱가포르나 홍콩과 같은 국제도시, 강남보다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IT와 BT가 결합된 세종시를 모델로 지역 격차가 해소 되는 균형 발전된 지방분권화 나아가 남북통일의 초석을 만들 수 있기에 세종시를 살려야 한다”고 말하며, 유권자에게 심 대표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지하여 줄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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