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후보 토론회’서 검증

공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국현)은 5월 25일 오후7시 30분부터 100분동안  공주영상대학에서 ‘공주시장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공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공주대 원성수 교수의 진행으로 4명의 공주시장 후보들이 참석하여 정책대결 및 지역현안문제를 중심으로 토론을 벌였다.

△ 원성수 공주대 교수의 진행으로 공주시장 후보들이 토론회를 하고 있다.

지난 24일 KBS방송사에서 개최됐던 토론회와는 달리 이날은 최종 방송토론답게 상대방에 대한 흠집내기보다는 공약제시 및 구상을 제시하며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토론회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출마의 변을 밝히는 기조연설

△기호 1번 한나라당 김학헌 후보
-검증되고 준비된 행정전문가로 검상동 시유지 23만평에 현대를 유치하겠다. 예산을 가져오려면 힘 있는 집권여당이 공주를 살릴 수 있다.

△기호 2번 민주당 김선환 후보
-공주의 시대적 사명을 실현하고자 출마했다. 농촌을 살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한다. 시민들을 위해 준비가 잘된 사람이다.

△기호 3번 자유선진당 오시덕 후보
-남은인생을 고향과 공주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자 한다. 산업과 관광도시로 재성장하고 전통과 활력이 넘치는 문화도시로 육성하고자 한다.

△기호 7번 국민중심연합 이준원 후보

-4년전 취임 시 한 약속들을 지켰다. 약속을 지킨 사람만이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 뿌린 씨앗을 거두고 마무리해서 결실을 맺는 시기다.

△ 토론회의 진행을 맡은 원성수 공주대 교수

□공주시를 교육, 문화, 관광도시로 특성화하기 위한 구상은?

△김학헌 후보
-방과후학력증진과 청소년수련원을 건립하겠다. 금강과 연계한 문화도시로 탈바꿈 시킬 것이다.

△김선환 후보 
-공주의 문화재들에 대해 문화유산지정을 신청하고 박찬호야구장을 만들어 유동인구 증가와 숙박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

△오시덕 후보
-종교시설 및 박동진전수관 등 역사 유물을 발굴하고 상품화시켜 공주를 관광 특성화 하겠다. 또 공주대를 특성화 하겠다.

△이준원 후보

-한옥숙박촌 및 곰나루콘도미니엄 건립, 5도2촌 레져시설 확충, 100선 먹거리맛집 선정, 한민족 교육특구와 알밤특구 지정, 박물관 지원 확대 등을 지역경제산업과 연결시켜 미래를 투자하겠다.

□세종시와 4대강 사업에 대한 입장과 그에 다른 지역발전 구상과 대안은?

△ 기호 1번 한나라당 김학헌 공주시장 후보
△김학헌 후보
-원안+알파 즉 기업유치를 추가한 금강종합정비사업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 뉴워터시설 등을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시기를 검토하면서 추진해야 한다.

△김선환 후보
-세종시 문제는 원안추진으로 잠재적 경제이익이 있어야 한다. 4대강사업은 반대한다. 임차농의 생계 고려와 국민의 동의가 없는 사업이다. 그 비용을 복지예산에 써야 한다.

△오시덕 후보
-세종시는 원안처리 되어 공주와의 상생발전방안을 보완 검토해야 한다. 세종시와 공주시의 통합도 고려해야 한다. 금강보는 찬성하되 지자체 의견을 반영한 사업으로 금강권역발전협의회를 구성 해 지역발전을 기대해야 한다.

△이준원 후보
-세종시는 원안관철과 보완책 마련이 기본입장이며 정치권이 개입해서는 안된다. 4대강사업은 국책사업으로서 지자체는 권한이 없다. 수상레져개발 등으로 문화관광과 지역발전이 어우러져야 한다.

□공주의 인구증가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시급히 선행돼야 할 과제와 전략은?

△김학헌 후보
-대기업유치가 급선무다. 현대를  유치하면 인구증가와 경제를 살릴 수 있다.

△ 기호 2번 민주당 김선환 공주시장 후보
△김선환 후보

-귀향할 터전을 마련해 젊은이를 유입시켜야 한다. 농촌맞춤형기업유치로 농촌과 노령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오시덕 후보
-향토산업공단설치, 체류테마형관광 홍보시행, 농산물브랜드화, 교육의 산업화로 전국에서 사람들이 오도록 해야 한다.

△이준원 후보
-기업유치로 인한 인구유입, 교육시설투자, 축산장려 등의 직접적인 방법과 사이버시민제도와 관광객을 유입 해 소비를 촉진시키는 간적적인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지목토론

△오시덕 후보 → 김학헌 후보
-문: 알밤특화거리, 알밤센타조성, 친환경밤육성 공약에 대한 생각은?
-답: 관광객 대부분이 밤 파는 곳을 모른다. 알밤특화거리에 알밤센타를 같이 조성하려는 것이다. 친환경 밤 육성은 동감한다.

△오시덕 후보 → 이준원 후보
-문: 호남고속철 공주역세권 개발공약에 대해 강남권과 관련한 문제점은?
-답: 강남과 연계해 개발하는 것이지 흡수하는 것이 아니다. 산업시설은 역세권에, 관공서와 주거지는 강남에 배치할 것이다.

-문: 버스터미널 위치선정 문제로 1억3천만원이 낭비됐는데?
-답: 위원회를 구성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다. 세종시의 6차선 계획으로 인한 소송과 조정과정에서 업체에 실비를 보상해 준 것이다. 시에서 책임질 부분이고 낭비가 아니다.

-문: 축산과신설 공약은 4년 전에도 했다는데?
-답: 4년 전에는 공약한 바 없다. 농업 주작물과 분류해서 축산전문 인력의 필요성을 느낀 새로운 공약이다.

△ 기호 3번 자유선진당 오시덕 공주시장 후보
△오시덕 후보  → 김선환 후보
-문: 버스공영제실시 공약에 대한 시예산 재원마련계획은?
-답: 20억원 조달 가능하며 중앙예산을 확보방법이 있다.

-문: 배너광고비에 많은 돈을 쓰지 않았나?
-답: 선관위에서 정한 범위 내 최소한으로 했으며 다른 광고는 하지 않고  배너광고 한가지만 했다.

△김선환 후보 → 이준원 후보
-문: 친환경무상급식과 유기농산물확대공약에 대해?
-답: 우선 친환경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유기농농산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 강남과 강북의 정수방법이 다르다. 시민차별 아닌가?
-답:대부분 정수장이 침전식이며 강북정수장은 막여과방식으로 정수 방법이 다를 뿐 공급하는 수질은 둘 다 똑같다.

△김선환 후보 → 오시덕 후보
-문: 지난 5월 19일 토론회 불참은 시민들의 알 권리를 배려하지 않은 처사인데?
-답: 그 동안 참여한 것으로 충분하다.

-문: 도덕성근절대책에 대한 세부적인 방안은?
-답: 청렴한 공무원상을 위한 인사상 조치를 포함한다.

△김선환 후보 → 김학헌 후보
-문: 이인추모공원 재검토에 따른 문제점은?
-답: 계속 유지관리비가 든다. 인근지역의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김학헌 후보  → 오시덕 후보
-문: 주택공사 근무시 공주를 위해 한일은?
-답: 공주의 주공아파트는 다 내손을 거쳐 지어진 것이다.

△김학헌 후보 →  이준원 후보
-문: 시외버스터미널 위치가 바뀐 이유와 특혜 의혹은?
-답: 원래 계획했던 송선지구에는 세종시의 6차선 확장계획의 통보가 있어서 다시 응모한 결과 현 위치로 결정됐다. 당시 이전위원회가 메머드급으로 구성돼 결정된 사항이다.

-문: 하상보 보수에 3억 투자는 꼭 필요했는지?
-답: 교각보호와 물 채움에 필요하고 홍수재난을 대비 해 긴급보수를 했다.

-문: 의사록에 탄천비리와 관련해 찬성했다는데?
-답: 찬성 발언을 한 적도 없고 의사록에도 없으며 이미 부결된 사항이다. 친인척과 관련한 건은 부덕의 소치로 생각하며 본인은 무관함을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 기호 7번 국민중심연합 이준원 공주시장 후보
△이준원 후보 →  김학헌 후보
-문: 유사단체를 통폐합한다는데 구체적 대안은?
-답: 단체가 많은 것에 대해 시민들은 관변단체로 생각한다. 그것들을 통폐합하겠다.

△이준원 후보 →  오시덕 후보
-문: 이인추모공원은 주민들의 합의결과이고 지자체에 하나씩 설치하는 법적조항이 있다. 재검토한다는데?
-답: 사후관리 문제점 때문에 재검토한다. 백지화도 포함한다.

-문: 문화재보호구역인 공산성에 번지점프장을 만든다는데?
-답: 번지점프는 이색적인 관광상품이다. 부적합하다면 다른 장소를 물색할 것이다.

△이준원 후보 →  김선환 후보
-문: 복지정책에 대한 공약이 많은데 재원 마련방안은?
-답: 단체장의 의지가 있으면 이룰 수 있다. 중앙의 예산확보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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