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김선환 후보 지원 나서

6.2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 진영마다 유권자 마음 잡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 당직자들은 5월 26일 5일장인 공주시를 방문, 구 터미날 앞에서 안희정 도지사 후보와 김선환 공주시장 후보 및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위해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

▲ 정세균 대표 및 중앙당 당직자들이 민주당 후보들의 필승을 다지고 있다

이날 지원유세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 정상 공동선대위원장, 전병헌 전략기획위원장, 김유정 선대위 대변인, 박수현 공주·연기 지역위원장 및 지지자를 비롯한 시민·단체 등 500여 명이 운집했다.

지원유세에 나선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정권은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스무 번이나 하고 헌신짝처럼 버렸다. 국민과 충남도민을 속인 이명박 정권을 이번 선거에 표로써 확실히 심판하자. 안희정 후보와 김선환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은 세종시를 여러분이 소망대로 지키는 것을 상징한다”며 “자유선진당이 세종시를 지키겠다고 하는데 이회창은 원래 행정수도를 반대한 사람이다. 18명 의석을 가진 선진당이 어떻게 할 수 있느냐? 충남의 일꾼이며 대한민국의 미래지도자가 될 안희정을 선택하고 제1야당인 민주당을 지지해 주는 것만이 국회에서 한나라당과 맞서 싸울 힘을 주는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안희정 도지사 후보가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는 유세를 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는 “지역정당을 선택하는 것은 만년 3등일 수 밖에 없는 패배전략이며 원칙과 소신 없이는 충남을 지킬 수 없다” 며 “이명박 정권은 야당탄압과 북풍조작으로 국가안보를 공략하고 있다. 국론을 분열시키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안희정과 함께 역동적인 변화의 충남을  만들자. 세종시 백지화를 막고 원안을 지켜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자”고 역설했다.

▲ 지원유세에서 민주당 2번 후보들을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선환 공주시장 후보는 “지역정당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공주에서 민주당 김선환이 당선되는 것을 상상해 보자”며 “현재 당선이 확실시되는 안희정 도지사 후보와 함께 얼마나 호흡을 맞춰 일을 잘할 수 있겠느냐. 서민 대중과 함께 살아온 정당인 민주당과 함께 세종시를 원안대로 지켜내고 시민정책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로 승리를 안겨 달라”고 호소했다.

유세를 마친 이들은 공주장터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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