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후보 여론조사 관련 수사 요구

6.2지방선거 공주시장 후보들에 대한 지역 언론사 별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가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각 후보 진영마다 여론조사를 발표한 3개 언론사에 대해 고발하는 한편, 조작설까지 나오고 있어 관련기관의 철저한 수사가 요구되고 있다.

공주와 연기지역에서 발행되는 A신문사는 에이스 갤럽에 의뢰해 공주시장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 지난 17일 발표했다.

김선환 후보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A사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 후보가 나 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발표했고 이러한 A언론사의 보도에 대해 나 후보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신뢰성이 떨어지고 조작의혹이 있다”고 선관위에 이의를 신청했으며, 선관위는 이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공주지역에서 발행되는 B사와 전국망인 C 인터넷 사는 지난 26일 R&P리서치에 의뢰, 여론조사를 발표했고 B, C 사의 발표에 따르면 A사의 발표와는 전혀 다르게 나 후보가 가 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김선환 후보 측은 “이러한 보도에 대해 가 후보는 나 후보의 선거사무실에 B사의 발행인과 편집국장이 사직 후 사무장과 회계를 맞고 있어 언론조작의혹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는 등 선관위에 맞 조사를 의뢰했다”면서 “가 후보와 나 후보는 평소 정치색이 짙은 3개사를 이용, 한심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불과 9일 만에 제 각각인 3개사의 여론조사는 본 취지를 벗어나 여론조작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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