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표, 28일 신관 및 사곡 지원에 나서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자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한 당 지도자들이 발 빠른 행보에 여념이 없다.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는 5월 28일 오전 11시 신관동 국민은행 앞에서 당원 및 시민들 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이준원 시장 후보와 박공규, 이충열, 최헌명, 정숙향, 이춘호 등 강북지역의 국민연 후보들을 위한 지원유세에 나섰다.
대표는 “본인은 갖은 중상과 모략에 대해 변명하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지켜왔다. 진실은 언젠가 다 알게 된다”며 “돈과 야합하여 밀실 공천한 타 당과 달리 국민연은 원칙과 신념을 같이 하는 참신한 일꾼을 냈다. 이번 선거는 믿을 만한 사람에게 일을 맡길 것인가 아니면 4년을 흘러가게 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믿음과 약속을 지키는 신뢰, 4년 동안 결과를 이룬 능력, 지자체장으로서 헌신적으로 희생하며 미래를 준비한 사람, 이준원 시장을 뽑아서 미래의 거목으로 키우자”며 이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준원 시장 후보는 “공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심대표와 예산 사람인 이회창 중 누가 공주를 더 사랑하겠느냐? 이들은 흑색선전과 헐뜯는 선거로 몰아가고 있다”며 “시장 임기 동안 변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했지만 4년은 짧다. 싹을 틔우고 변화의 태동이 시작됐으니 꽃과 열매를 맺을 4년이 더 필요하다. 시민들 가슴속에 있는 사랑을 꺼내 함께 일할 수 있는 국민연 후보들을 선택 해 달라”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이들은 오후 1시 30분 사곡면 주민들을 찾아 표밭을 누렸다.
박광기 대전대 교수의 지지발언에 이어 이준원 시장 후보는 “하수도공사 하나 하려면 의회 통과 시키고 예산 따오다 보면 3년이 걸린다. 공주는 시작만 하고 모내기만 하다가 세월을 다 보낼 것인가?"라며 ”사곡 주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다 알고 있다. 사곡면장을 지낸 선친이 새마을 운동 당시 흘렸던 피땀을 아들이 이어 받아 발전시키고 싶다. 멋진 공주를 만들어 자라는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자”고 말했다.심 대표는 사곡에서 자랐던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며 “끊임없이 흐르는 샘물이 탁류를 맑히듯이 본인은 당당하게 충청의 자존심을 지킨다”며 “새끼손가락 내걸며 약속하는 이준원 후보는 순수한 사람이다. 그동안 잘했고 앞으로도 잘 할 사람이다. 이 후보의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사랑과 감동을 표로써 선택해 달라. 또 농촌을 위해 희생하고자 나선 박종숙, 한상규 ,정숙향, 이춘호 후보들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총력 유세전을 펼친 후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