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표, 28일 신관 및 사곡 지원에 나서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자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한 당 지도자들이 발 빠른 행보에 여념이 없다.

▲ 강북의 국민연 후보들이 유세에 동참하고 있다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는 5월 28일 오전 11시 신관동 국민은행 앞에서 당원 및 시민들 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이준원 시장 후보와 박공규, 이충열, 최헌명, 정숙향, 이춘호 등 강북지역의 국민연 후보들을 위한 지원유세에 나섰다.

▲ 심대평 대표의 지지유세 장면
대표는 “본인은 갖은 중상과 모략에 대해 변명하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지켜왔다. 진실은 언젠가 다 알게 된다”며 “돈과 야합하여 밀실 공천한 타 당과 달리 국민연은 원칙과 신념을 같이 하는 참신한 일꾼을 냈다. 이번 선거는 믿을 만한 사람에게 일을 맡길 것인가 아니면 4년을 흘러가게 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믿음과 약속을 지키는 신뢰, 4년 동안 결과를 이룬 능력, 지자체장으로서 헌신적으로 희생하며 미래를 준비한 사람, 이준원 시장을 뽑아서 미래의 거목으로 키우자”며 이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준원 시장 후보는 “공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심대표와 예산 사람인 이회창 중 누가 공주를 더 사랑하겠느냐? 이들은 흑색선전과 헐뜯는 선거로 몰아가고 있다”며 “시장 임기 동안 변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했지만 4년은 짧다. 싹을 틔우고 변화의 태동이 시작됐으니 꽃과 열매를 맺을 4년이 더 필요하다. 시민들 가슴속에 있는 사랑을 꺼내 함께 일할 수 있는 국민연 후보들을 선택 해 달라”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이들은 오후 1시 30분 사곡면 주민들을 찾아 표밭을 누렸다.

▲ 이준원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광기 대전대 교수의 지지발언에 이어 이준원 시장 후보는 “하수도공사 하나 하려면 의회 통과 시키고 예산 따오다 보면 3년이 걸린다. 공주는 시작만 하고 모내기만 하다가 세월을 다 보낼 것인가?"라며 ”사곡 주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다 알고 있다. 사곡면장을 지낸 선친이 새마을 운동 당시 흘렸던 피땀을 아들이 이어 받아 발전시키고 싶다. 멋진 공주를 만들어 자라는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자”고 말했다.

심 대표는 사곡에서 자랐던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며 “끊임없이 흐르는 샘물이 탁류를 맑히듯이 본인은 당당하게 충청의 자존심을 지킨다”며 “새끼손가락 내걸며 약속하는 이준원 후보는 순수한 사람이다. 그동안 잘했고 앞으로도 잘 할 사람이다. 이 후보의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사랑과 감동을 표로써 선택해 달라. 또 농촌을 위해 희생하고자 나선 박종숙, 한상규 ,정숙향, 이춘호 후보들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총력 유세전을 펼친 후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 지원유세가 끝난 후 심대표가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 사곡에서 지원유세 후 후보자들이 필승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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