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덕 후보와 2,858표 차이

이준원 후보가 다시한번 공주號 선장의 키를 잡았다. 이준원(국민중심연합) 당선자는 6월 2일 실시된 제 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2,985표(38.46%)를 획득, 앞으로 4년간 공주號를 이끌게 됐다.

처음부터 박빙이 예상된 공주시장선거는 마지막 신관동 투표함이 개표될 때까지 당선을 확정지을 수 없는 근소한 차이를 보여 유권자와 후보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 당선이 확정된 이준원 공주시장 당선자가 부인 왕은성 여사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준원 당선자는 “2010년 6월 2일은 공주시에 지워지지 않을 역사적이고 감동적인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면서 “정의가 살아있고 공주발전을 위해 누가 적임자인가를 선택해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당선자는 “오늘 선택은 충청권의 자주권을 보장해 달라는 염원으로 기억하고 공주시가 중심이 되어 충청권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저 이준원을 믿고 국민중심연합에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던져주신 유권자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드린다”며 “지난 4년간 펼쳐왔던 투명하고 열린 행정 경력을 바탕으로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녹색도시 건설과 매력만점의 명품 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선거인수 99,709명 중 61,214명(3일 현재 개표율 99.8% 무효투표수 1,458표 기권수 38,495표)이 투표한 가운데 2위는 자유선진당 오시덕 후보가 20,127표(33.68%)를 얻어 1위인 이준원 후보와 시작부터 근소한 차이를 유지했고 3위는 11,573표(19.36%)를 얻은 민주당 김선환 후보가, 4위는 한나라당 김학헌 후보는 5,071표(8.48%)를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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