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실천하는 리더로 성장하자, 독특한 교육철학

한민족의 저력 ‘더 한 힘 리더십’(원장  보성 김종욱)이 2008년 대전 용문동에 현판을 걸고 출범한지 2년여가 지난 현재 1700여명이 넘는 수강생을 배출 해 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 수강생들이 김승남 국제PTP 총재의 특강을 듣고 있다

더 한 힘이란 한민족의 큰 힘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보성 김종욱 원장은 공군대학교에서 리더십 교수를 지내면서 27년간 교육장교로 재직했다. 지난 2003년도 한민족저력연구소인 ‘더 한 힘 연구소’를 설립한 후 대전시 유성에서 리더십 센터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의 리더십 발전에 선구자 역할을 했다. 이어 기존에 있던 서양의 리더십을 벤치마킹하고 여러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민족의 고유한 ‘더 한 힘 리더십’ 코스를 만들어 냈다.

보성 김종욱 원장은 “더 한 힘 리더십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계발하여 소심한 사람은 대담하게, 언어표현에 자신이 없는 사람에게는 자신감 있는 언어 표현력을 소극적인 사람에게는 열정을 불어 넣어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으로  말이 앞서고 행동이 뒤따름이 약한 사람에게는 실천력을 부여하며, 강사들의 무보수 봉사정신이 모델이 되어 이웃과 더불어 살면서 더 큰 리더로 성장하도록 인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 보성 김종욱 더 한 힘 리더십개발원장

□ 리더십 코스의 구성은?
더 한 힘 리더십 코스는 정규과정, 경영자과정, 최고경영자 과정으로 나누어 각 과정별 총11개 과목으로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며 1주일에 1과목씩 수강하게 된다. 또 매주 각 과목별로 다른 주제를 가지고 정해진 주제를 5부로 나누어 이론 및 실습교육이 진행된다.

제1과 시작과 용기, 제2과 경청과 공감, 제3과 개방과 수용, 제4과 개성과 포용, 제5과 존중과 배려, 제6과 긍정과 칭찬, 제7과 사랑과 신뢰, 제8과 나눔과 봉사, 제9과 삶과 기여, 제10과 공조·공여·공생의 주제를 다루며 11과에는 수료식을 거쳐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세부적인 매 과별 구성을 보면  △제1부: 리더십 알아보기, 각 과별 주제와 관련한 리더십 지식과 이론소개의 학습시간, 리더십 개념형성에서 최신 리더십 방법론, 리더로서의 필요한 지식을 풍부하게 만드는 시간 △제2부: 워밍업, 강사와 수강생이 마음의 문을 열고 긴장해소와 자신감을 갖고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시간 △제3부: 효과적인 말하기와 듣기, 특별과제 구성, 수강생들이 직접 나와 발표하는 시간. 전 주에 사전 설명을 하고 모든 수강생들이 발표하게 되며 각 발표 후 강사의 평가가 이루어져 힘을 북돋우는 시간이 된다 △제4부: 다음 주 진행사항 설명과 과제 부여로 사전에 충분히 개인적인 준비를 할 수 있는 설명의 시간 △제5부: 더 한 힘 리더십 이야기 발표자(강사)의 과 별 주제 이야기, 주제와 관련된 발표자의 이야기를 자신의 삶과 연결시켜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와 리더십 마인드 형성의 계기를 부여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 김승남 국제PTP총재(좌), 보성 김종욱 원장(우)

처음에는 초보적인 수준으로 접근 해 가면서 교육생 스스로 수료식을 진행할 정도의 수준에 이르게 된다. 실습은 긴장감을 해소하는 워밍업과 표현능력을 돕는 제스쳐 요령 및 연설문 구성까지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행된다. 더 한 힘 리더십 코스는 현대 리더십의 트랜드와 전통적인 리더십이 조화된 리더십의 길라잡이라 할 만하다.

□ 어떤 이들이 리더십을 수강하는가?
현재 대전보건대에서는 2학점 정규과목으로 채택되어 학생들이 과목이수를 하고 있으며 한남대를 비롯한 대전시 인근의 일부 대학에서도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일반 기업체에서도 승진을 위한 코스로 이수하는 임원들이 많으며 특히 행사 진행이나 주민토론회 등을 주관하는 부서에 근무하는 대다수 공무원들이 수강신청을 많이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수강신청을 하고 있으며 부모교육이 필요한 어린이집 교사들과 공무원들의 수강생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공주 시민으로 대전교육장에 다니면서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의 직업도 대학교수에서부터 행정직 공무원 및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영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포를 이루고 있다.

▲ 최고경영자과정 5기 수료식 장면

교육을 진행하는 강사들은 의사, 한의사, 대학교수, 공무원, 자영업자, 회사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서 전원이 댓가없이 무보수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리더십보다 수강료가 저렴한 편이다. 일반인은 정규과정 22만원, 경영자과정 33만원, 최고경영자과정 44만원이고  학생은 어느 과정이든지 상관없이 11만원의 수강료가 책정돼 있다.

□ 언제, 어디에서 수강할 수 있나?
교육은 월요일의 최고경영자과정과 화요일의 경영자과정 그리고 일반인과 학생 및 주부들이 참여하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정규과정이 있다. 이렇게 김종욱 원장이 대전에서 배출한 수료생들은 각 분야의 리더에서부터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까지 모두 1700여명에 이른다.

요즘은 소문을 타고 널리 퍼져 대전 인근의 공주, 부여 논산, 연기, 청주, 전주, 광주에서도 수강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공주와 계룡 및 청주에 리더십 센터를 개원하고 이어 광주와 전주에도 개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신토불이 토종 리더십이 호응을 얻으며 우리나라 전체에 뻗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 더 한 힘 리더십 코스를 수료한 수강자들의 소감

△ 김홍록(55세, 충남도청 과장) : “리더십과 발표력을 키우는 이런 교육을 좀 더 일찍 받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라며 "고향 당진에도 이 과정을 꼭 개설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하면서 다음 분기에 강사로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 허황희(54세, 한밭대 교수) : 이 교육을 받으면서 일주의 스트레스가 확 풀렸으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학생들을 좀더 효과적으로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정년 후에는 꼭 강사로서 참여하겠다.

△ 최옥술(54세, 유성구 보건소 계장) : 이 교육을 받고 강의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특히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더욱 큰 보람을 느꼈다.

△ 조정문(43세, 한국웃음치료 연구소장) : 광주에서 1년간을 대전에 다니면서 이 교육을 받고 강사까지 하면서 웃음치료 강사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되어 너무도 다행스럽다.

△ 양정윤(46세, 공주 보건소 구강위생 교육담당) : 주민들 앞에만 서면 떨려서 할 말을 다 못했는데 이 교육을 받은 후 떨림을 극복하고 자신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