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 사건 영화 ‘작은 연못’ 무료 상영

▲ 2009년 왕촌 유해 발굴 사진
한국전쟁 당시 공주 왕촌 민간인 희생자 등 공주지역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7월 10일 오후 2시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된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공주교도소 재소자와 보도연맹원들을 대상으로 왕촌 등 여러 곳에서 학살이 있었다.

그동안 공주유족회를 중심으로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이 있었으며, 2008년에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과 공주시장의 명의로 상왕동 왕촌 학살지에 ‘공주형무소 재소자 및 국민보도연맹 사건 희생지’ 안내판 설치했고 2009년에는 40일간 현장을 조사하여 3개 구덩이에서 317구의 유해 발굴한 바 있다.

공주에서는 2006년부터 ‘위령제’를 거행해 왔으며, 올해는 한국전쟁민간인 희생자공주유족회, 공주민주단체협의회, 공주주대학교참여문화연구소 공동 주최로 거행된다.

위령제 행사 전, 12시부터 한국전쟁 당시 노근리 사건을 다룬 영화 ‘작은 연못’을 공주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상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유족회(회장 곽정근 011-421-200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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