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세계 대백제전은 성공했는가?

제56회 백제문화제는 2010세계대백제전으로 개최되어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 달여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예전의 백제문화제 보다는 재정도 많이 들고 홍보도 많이 한 행사로 기억된다.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시작되어 폐막하였고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의 재조명을 기대했지만 정 반대로 실속이 없고 내용도 없는 대백제전으로 끝나게 된 느낌이다.

축제는 체험과 즐기는 마당이 필수적인 요소이건만 고작~만들기와 같은 유료 부스가 있었고 대부분 백제문화와는 동떨어진 내용으로 가득 차 있었다.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한 달 동안 공주와 부여에서 수많은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뭐하나 제대로 얻고 가는 게 없다는 것은 온갖 실패작과 문제점투성이로 얼룩진 행사로 비쳐질 수도 있다.

공주에서는 ‘세계역사 도시전’ 부여에서는 ‘백제문화단지 개청’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러나 ‘세계역사 도시전’보다는 백제문화를 ‘한성시대(위례성)→ 공주시대(웅진성)→ 부여시대(사비성)’의 시대별로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출했다면 더욱 빛나지 않았을까? 그리고 온조왕부터 의자왕까지 백제 왕조에 대한 상세한 설명력이 매우 부족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부여에서는 ‘백제문화단지 개청’으로 기대를 많이 하였지만, 백제를 재현한 것들이 시멘트를 대부분 사용하게 되었다면 그 표시가 나지 않도록 보완할 수는 없었는지? 건축모양이 왜? 일본의 고도(高都)의 건축양식과 매우 유사한지 설명한 곳도 없었으며, 전체적으로 중국의 향내가 가득한 점도 아쉬움과 궁금증으로 남아있다.

또한 앞으로 활용도 면도 고려했는지 알려진바 없지만 역사드라마 세트장이라는 인상도 받았다면 실수하는 것일까?  한 달 동안 행사기간에 온갖 행사를 다 포함시켜 비빔밥식 행사를 하게 된 점도 아쉬움과 설렁함으로 남는다.

그러나 이번 행사장까지의 이정표와 안내가 잘되어 있어서 어느 곳을 찾는 데는 불편함이 전혀 없었으며, 안내요원들의 친절봉사는 공주의 좋은 이미지를 가슴속에 심었을 것이다. 여기에는 담당공무원과 수많은 자원 봉사자들의 노고의 대가로 기억되어야 할 것이다.

향후 백제문화제는 차분하고 검소하게 그러면서 역사문화탐방과 축제를 하나로 묶는 지혜를 모아 백제의 부활을 다시 한 번 알리는 축제를 꿈꾸어야할 것이다.

▷ 공약…….

어느 나라 대통령 후보가 선거유세를 하면서 다음과 같은 공약을 내걸었다.
“저를 뽑아주시면 아파트값을 반값으로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반응이 영 신통치가 않았다. 그러자 공약을 수정해서 또 이렇게 내걸었다.
“아파트 값을 껌 값으로 내리겠습니다.”
결국 이 공약이 먹혀 그는 모든 사람의 지지를 얻어 대통령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대통령에 취임한 후 그 공약을 기억하고 껌 값을 5천만 원으로 올렸다.

▷ 속담 망가뜨리기?

1.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 가랑이 찢어진다는??답:→ 티코가 에쿠스 따라 가다 엔진 터진다.

2. 버스 지난간 뒤 손 흔든다는??답:→ 버스가 지나가고 손 흔들면 나면 택시가 온다.

3.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답:→ 답: 사공이 많으면 배가 빨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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