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物混成 先天地生 寂兮寥兮 獨立而不改 周行而不殆 可以爲天下母
吾不知其名 强字之曰道 强爲之名曰大 大曰逝 逝曰遠 遠曰反
故道大 天大 地大 人亦大 域中有四大 而人居其一焉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日帝에 國權侵奪된 36년간 우리의 主權만 빼앗긴 것이 아니고 사상, 철학적으로 歪曲된 생각들이 사람들의 意識에 박혔다.

우리의 民族情緖가 ‘恨의 정서’를 가진 민족이라는 말을 言及하면서 체념, 부정적, 퇴행적, 사고방식을 가진 민족이라고 하였다.

甚至於 우리의 애국가 가사 중에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이라는 가사가 한국인의 부정적 意識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는 妄發을 서슴지 않는 지식인도 있다. 光復후 미국이 우리의 종교, 사상, 철학 方面에 영향을 미치면서 所謂 ‘精神醫學’ 이라고 하는 것이 도입 되었다.

Sigmund Freud(1856-1939)의 id, ego, super-ego  前意識, 無意識, 本能 
pre Oedipal stage , Oedipal stage 이론과 Carl Gustav Jung(1875-1961)의 集團的 無意識, 個人的 無意識 이론 等이 우리의 의식세계를 半世紀 以上 지배하면서 우리의 정신의학과 정신병원 치료의 主軸이 되었다.

그러나 自我, 超自我, 意識, 無意識 이론은 1500-2000년 전후로 元曉(617-686)의 大乘起信論이나 鳩摩羅什(Kumarajiva, 344-413)의 大智度論에서 이미 言及한 일반적 상식이다. 그리고 그보다 精緻하게  末那識, 阿羅耶識 等의 의식세계를 이론화 하였다.

B.S Rajneesh는 정신병은 患者의 인생전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慧眼으로 살펴보고 치료하는 사람이 직접 환자와 똑같은 정신세계의 깊이로 들어가야 정신병을 치료할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개만 보면 웃는 환자가 있었다. 치료하는 사람이 직접 개로 변장하여 환자 앞에서 하루 종일 웃었다. 이에 환자는 이 개는 미쳤다고 하면서 이 개를 치료해야 한다면서 웃음을 멈추었다. 이를테면 환자의 의식과 무의식의 깊은 곳을 貫通하여 通曉해야 하는 것이 정신병 치료의 要諦이다.

얼마 전 自稱 행복전도사 라는 사람이 自殺하였다. 莊子 天運篇에는 행복을 남에게 줄 수 있는 것이라면 이 세상이 행복이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것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행복의 씨앗을 孕育하려는 土壤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행복은 외부에서 마음속으로 들어갈 수 없고 마음속에서 외부로 전달되는 것도 아니어서 聖人은 행복을 감추려고도 드러내려고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우리들이 생각하는 意識의 破綻을 더듬어 보면 이렇게 굴곡지고 歪曲된 歷史가 길다. 스스로의 自覺이 없는 철학이나 사상은 그림자를 바라보고 짖어대는 것과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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