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시군의회 의원들은 11월 2일 오전 10시 부여군 롯데리조트에서 있었던 충남시군의회의원 연수에서 ‘금강 살리기 촉구 건의문’을 발표하고 시·군 의회 대다수의 의원들이 서명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금강하구둑과 지역의 난 개발로 금강 지역에 퇴적토가 쌓이면서 수질오염으로 악취가 풍기고 지류하천 지역은 풍수해로 인한 몸살을 심하게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정부가 국가 역점시책으로 지역의 문화와 역사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행복이 충전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일부 여론에 의해 사업이 변질되어 중단위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충청남도시군의회 의원들은 4대강(금강)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자연과 인간이 소통하는 역사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한편, 공주시의회에서는 고광철 의장, 이충열 부의장, 김응수 의원, 박기영 의원, 박병수 의원, 이창선 의원, 윤홍중 의원, 우영길 의원, 송영월 의원, 한명덕 의원 등 10명의 의원이 금강 살리기 촉구 건의문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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