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이 직접 노동 상담센터 추진 계획 밝혀

민주노총 공주시지역위원회는 지난 11월 19일 오후 7시 공주생협 사무실에서 노동 상담소 추진을 위한 노동 강좌 두 번째 시간을 진행했다.

이번 강좌에서 노동법률 센터 일벗 이원복 노무사가 ‘현장에서 꼭 필요한 노동법’ 강좌와 ‘노동 상담’에 대해 강연을 펼쳐 노동 상담 전화가 10여건이 올 정도로 예상 밖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행사를 준비한 정선원 전교조 공주지회장은 “다른 지역보다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는 조건이 열악하다보니 상담문의가 많이 온 것 같다”며 “공주지역에서의 노동 상담소가 절박한 만큼 이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노동자들의 권익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선원 회장은 “노동 상담소에 대해 공주시장과 면담을 진행했고 계속해서 요구했지만 노동자권익을 외면하는 공주시를 보면서 노동자 스스로 권익보호를 위해 발로 직접 뛸 것”이라며 “어렵지만 반드시 공주지역에 노동 상담소 설립을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10월 29일 정원영 민주노총충남지역본부 본부장이 ‘2010년 하반기 노동 정세’로 1차 강좌를 실시했으며, 다음 강좌는 오는 11월 26일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고 이날 노동법과 노동 상담을 즉석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연락처 010-3306-866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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