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졸속심의’는 잘못된 내용, ‘기자 놈들’ 발언 사과

한명덕 공주시 의원이 12월 22일 오후 2시 30분 지난 16일 공주시의회 예산안 처리안과 관련하여 ‘예산 졸속심의’라는 언론보도에 대한 반박 기자 회견을 가졌다.

이날 한명덕 의원은 “A사 등 언론의 기사내용 마지막 부분에 ‘이창선 의원은 추모공원을 비롯해서 모든 것을 원안으로 가결하기를 투쟁했는데 한명덕 위원장의 권한으로 삭감시켰다’란 기사내용은 올바르지 않다”며, “시민의 알권리를 언론사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표현 해줘야하는데 그렇지 않고 언론적으로 흐르는 방향을 제시해 기사화한 것 자체가 생각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 해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계수조정 과정에서 13시간 동안 조율하고 또 조율하면서 시의원들과 상의하고 이해시키고 모든 인내를 하면서 총 16건 73억 5,808원을 최종적으로 결정하여 삭감한 것이지 위원장의 권한으로 가결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 의원은 “조율 과정에서 전액 삭감할 것인지, 원안대로 갈 것인지 한껀한껀 거수를 통해 조정했으며, 조정 금액을 10%할 것이냐, 20%할 것이냐의 과정만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이창선의원이 화가 나니까 ‘내가 삭감하자고 해주는 것은 다 살려주고 이따위로 할 바에는 다 때려치워라. 이렇게 할 바에는 다 살려줘라’라고 말했고 위원장이 이 말에 동의해서 또 다시 심사해야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그래서 위원장 권한으로 안 된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K기자가 “오늘 이사태가 벌어진 것은 기사 내용 때문에 벌어졌는데 기사에 대해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으면 언론중재 위원회를 가면되지 왜 거기다가 ‘기자 놈들’이란 표현을 쓰고 ‘다 잘라버리겠다’는 표현을 한 것”인지에 대해 질문하자 한의원은 “사람은 감정의 동물인지라 기사내용을 보고 감정이 복받쳐 실수를 했다. 법적인 책임을 지고 처벌하겠다면 처벌을 받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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