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표, 행정안전부 방문 정부 지원 주문

세종시 성공건설을 위한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심 대표는 12월 23일 오후 행정안전부를 직접 방문, 맹형규 장관과 면담을 통해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및 출범에 따른 공주시와 연기군 관련 정부의 지원 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주문했다.

△ 맹형규 행안부 장관과 세종시 성공건설에 대한 중앙정부차원의 지원문제를 협의하고 있는 심대평 대표

심 대표의 행정안전부 방문은 지난 13일 건설청을 방문, LH, 연기군, 공주시, 청원군 등 세종시 건설현장 유관기관의 실무총괄협의를 위한 세종시 실무협의기구 구성을 주문한 것에 이은 심 대표의 명품 세종시 건설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이날 심 대표는 맹형규 장관에게 “국가백년대계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일부지역이 편입된 공주시의 경우 단기적으로 시세가 위축되는 것에 대해 특별교부세 등 중앙정부의 재정지원과 현안사업 등을 지원해줘야 한다”며, 공주시를 비롯 세종시 인접지역 상생발전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심 대표는 “연기군의 경우 세종시 출범준비단 설치 운영 등 출범준비에 따른 재정추가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재원을 보전해줘야 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출범준비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심 정부의 세종시 실무협의기구 구성을 주문하면서 “세종시출범준비단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세종시 건설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방의 소통과 협조를 강조했다.

더불어 연기군과 공주시 주민을 대상으로 세종시 설치 및 출범 준비 상황과 상생 발전안에 대한 정부 측의 의지와 입장을 전달하고 현지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나 토론회 개최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맹형규 장관은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꼼꼼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뒤 “명품 세종시 건설에 대한 정부의지는 분명하고 확고하다. 우물쭈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라는 의지와 함께 “예산지원, 상생 발전안, 지역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 등은 실무차원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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