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부여 등지에서 다문화가정 대상 역사 캠프 실시

충청남도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승규)은 동계 방학을 이용하여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부여 및 공주지역에서 다문화가정 우리나라 역사 완전정복 캠프를 실시했다.

이 사업은 국립공주박물관(관장 유병하), 공주대학교 박물관(관장 양종국)과 연계하여 다문화가정 부모 및 자녀들에게 백제와 신라 역사에 대한 이해 교육을 1월 8일~29일까지 3주간 공주교육대학교 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진행한다.

우선, 1차 캠프로 8일과 9일 이틀 동안 다문화가정 부모 및 학생 40여명은 공주와 부여 등지에서 백제유적지 및 박물관 등지에서 백제문화 역사탐방을 실시했다.  

이어 10일부터는 매 주 월, 화요일 오후에 다문화가정 부모 및 학생 40명에게 우리역사에 대한 역사공부 및 기초학습을 실시하게 되며, 1월 28일 경주에서 진행될 신라캠프를 마지막으로 사업이 종료 될 예정이다.

1차 캠프에 참여한 우메자와미또꼬(일본) 씨는 “캠프동안 잘 몰랐던 백제의 역사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게 됐다”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고대역사의 중심지였다니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규 교육장은 “늘어가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적인 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함께하는 지역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관계 형성 및 유지에 주력하겠다”며 “올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문화가정 지원 폭을 확대 시키고 전문적인 서비스체계 구축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