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토끼해(辛卯年) 

2011년을 맞았다고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토끼해’를 화두로 하고 있다. 굳이 서기(西紀)와 양력(陽曆)으로 환산 한다 하더라도 2011년 2월 3일(음력 1월 1일)이후라야 ‘토끼해’인 신묘년(辛卯年)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금은 2011년일 뿐 아직 ‘토끼해’가 아닌 것이다. 글로벌 시대 아니 우주로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시대에 미신에 가까운 ‘토끼해’를 회자만 하는 것은 시대적상황이 맞지 않는 느낌마저 든다.

토끼는 꾀가 많고 영리하여 자기 앞길을 개척하여 살아간다고 한다. 토끼는 귀가 크고 남의 소리를 항상 주의 깊게 듣는 점을 본받아 올해에는 더욱더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한해로 삼는 것이 새해에 걸맞은 선택이라고 제언해본다. 그리하여 올 한해 우리 모두는 좋은 일 가득한 ‘토끼해’가 되었으면 한다. 

▷ 새해엔 이런 삶 10가지를 …….

1) 계획을 철저히 하라. 그리고 행하라.
2) 기쁨으로 출발하라. 그날이 그날이면 한심한 일이다.
3) 책읽기를 생활화하라. 책속에 길이 있다.
4) 생각을 생각으로 끝내지 말라. 생각을 행동으로 꼭 옮겨라.
5) 남을 위하라. 그것이 나를 위하는 일이다.
6) 얼굴에 미소를 지어라. 그 누구도 부럽지 않다.
7)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라. 몸이 망가지면 방법이 없게 된다.
8)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시간 낭비가 곧 생명 낭비이다.
9) 악담대신 덕담을 하라. 내가 한말은 내게 돌아온다.
10) 하루하루를 업그레이드 시켜라. 그것이 성공의 길이다.

그런데 아주 중요한 돈이 빠졌다고요? 돈을 목표로 하지마라. 일을 목표로 하면 돈은 저절로 돌아온다.

▷ 아리송해♪

나른한 오후, 전화벨소리가 세 번 울리고 난후에 언니가 전화를 받았다.
아버지 친구의 전화였다.

"아버님 계시냐?"

그날은 아버지께서 아시는 분의 회갑잔치에 가시고 안계셨다. 우리언니, 갑자기 물어오는 질문에 회갑잔치라는 말이 생각이 안 나고 머릿속엔 이런저런 생각이 오락가락했던 모양이다.

‘아이고, 육십 살 때에 하는 잔치가 뭐있더라?  칠십 살에 하는 잔치는 칠순잔치라고 하던데.’ 그러면서 하는 말.

“예, 저희 아버지는 지금 육갑잔치에 가셨는데요…….”

옆에 있던 나.

“헐, 뜨아~”

그래도 그 아저씨는 알았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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