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사능 공포 언제까지……. 

최근 일본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 검출되면서 방사능 피폭에 대한 공포가 증가하고 있다.

방사능의 단위인 시버트(Sv)는 인체가 방사선을 받았을 때 영향을 나타내는 단위이다. 이는 방사선으로 인한 생물학적 효과를 나타내는 단위이며, 1밀리 시버트는 100밀리 렘과 같은 현상 보이게 된다고 한다.

렘은 1그램의 라듐으로부터 1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1시간동안 받는 방사선의 영향을 말하며, 1렘의 1000분의 1을 밀리 렘이라고 한다.

병원에서 흉부(가슴)사진 1회 촬영할 때 약 100밀리 렘의 방사선을 받게 되는 되는데 이때 생물학적 영향을 고려한 개념으로 1밀리 시버트의 영향을 받았다고 표현하게 된다.

1밀리 시버트는 X선이나 핵의학, 양전자 단층촬영(PET), 컴퓨터단층촬영(CT)등과 같은 방사선을 사용할 경우에 1시버트는 약간의 혈액변화, 2~5 시버트는 메스꺼움, 탈모, 출혈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많은 경우에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고 한다.

▷ 방사선 단위

일본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 사건 뉴스를 보면서 방사선이 누출이 얼마나 심한가?  처음에는 시버트를 이야기 하더니 최근에는 베크렐이란 단위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이 두 가지의 차이는 무엇일까?

방사선량 단위 중 흡수선량 단위는 종전 단위로는 라드(1rad=0.01Gy)를 사용했고, 국제단위(SI)로는 그레이(Gy=J/kg)를 사용한다. 등가선량 단위는 종전단위로 렘(1rem=0.01Sy)을 사용했고 국제단위(SI)로는 시버트(Sv=J/kg)를 사용한다.

○ 시버트(sievert)는 방사선 방어 분야에 사용되며, 인체가 흡수한 방사선 때문에 일어나는 영향 정도를 수치화한 단위이다. 표기는 Sv로 하며, 인체가 흡수한 방사선의 양을 방사선 종류마다 정해진 계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 베크렐(Bq;(Becquerel)은 방사능 물질이 방사선을 방출하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단위로 1초당 1핵붕괴(核崩壞)를 나타낸다. 베크렐선을 발견한 프랑스의 물리학자 ‘앙투안 앙리 베크렐’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1Bq=27.03pCi.

베크렐(Bq)을 시버트(Sv)로 환산하기 위해서는 방사능 물질별로 정해진 (경구)실효선량 계수를 곱하여 구한다. 방사능 단위는 국제단위(SI)로는 베크렐(Bq=/s)을 사용하고, 종전단위로는 큐리(1Ci=3.7×1010 Bq)를 사용하였다.

▷ 세슘(CS-137)과 요오드(I-131) 공포? 

방사성의 세슘 137의 반감기(방사선량이 절반으로 주는 기간)는 30년 정도이고, 방사성 세슘은 체내에서 근육에 축적되어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세슘은 우라늄의 핵분열 과정에서 생기는 것으로, 세슘-137은 자연 상태에서는 존재하지 않고 핵실험 등에 의해 생긴 인공 핵종(核種)으로 한 번 체내에 들어오면 세슘은 쉽게 줄어들지 않고 체내에 머물며 암 등 지속적인 피해를 준다고 한다.

방사성의 요오드 131의 반감기가 8일 정도이며, 요오드는 체내에 들어오면 갑상선에 축적되어 갑상선암을 일으킬 수 있다. 환경 내 축적에 따른 장기적 영향은 비교적 적으며, 공기를 통한 직접 흡입과 오염된 물, 식품 등의 섭취로 인해 인체가 단기적인 해를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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