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청 환청 무산

지난 해 2월 12일 도청이전 후보지로 홍성군 홍북 일대로 발표됐다. 공주시의 숙원사업이었던 도청환청이 무산됨에 따라 공주시가 도청환청위원회 등의 기구를 두고 도청유치를 위해 노력해온 시와 공주시민들에게 실망을 주었다. 특히 당시 공주 현직 도의원들은 타 도의원들과 만장일치로 이를 통과시켜 비난을 받았으며 지난 5.31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2)호남고속철도 ‘남공주역’ 확정

 지난해 8월 23일 건설교통부는 호남고속철도 ‘남공주역’ 신설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차역은 기존의 오송, 익산, 광주, 목포역과 함께 남공주, 정읍역이 신설 2개가 늘어났다.  남공주역 신설이 결정 됨에 따라 백제문화권 관광객 유치 등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파급효과를 기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공주시장에 국민중심당 이준원 후보가 당선됐다. 이준원 후보는 2만 8,348표를 획득, 47.4%의 득표율을 얻어 2위인 오영희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한편 도의원은 강남과 강북 국민중심당이 압승했고 기초의원인 시의원도 지역구 의원 10명 중 7명이 국민중심당이 당선됐다.

지난 5.31 선거에서 당선된 공주시의회 의원들은 가 선거구에 윤구병, 이동섭의원, 나 선거구에 김선태, 양준모, 김태룡의원, 다 선거구에 조길행, 이범헌의원, 라 선거구에는 고광철, 이충열, 박병수의원, 비례대표에는 박종숙, 임성란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당선된 12명의 시의원 가운데 8명이 이준원 공주시장 당선자와 같은 국민중심당 소속으로 집행부를 감시· 견제해야 하는 의회구성원의 2/3가 집행부의 수장과 같은 당 소속으로 구성돼, 의회고유기능을 행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한편으로는 의정경험이 풍부한 의원들과, 초선의원이 조화를 이루어 5대 공주시의회에 기대를 걸기도 했다.

지난 6월 22일 취임한 공주대 김재현총장이 공주대 교명변경 및 본부이전을 선거공약에 들고 나와 공주시민들로부터 큰 반발을 샀다. 이에 공주시민은 ‘교명변경 및 본부이전 저지를 위한 범공주대책위원회’를 조직, 두차례의 궐기 대회와 반대서명운동, 교육인적자원부 항의방문 등을 한 바 있다. 또 지난 해 12월 21일 교명변경 공청회가 공주시민들이 공청회장의 단상점거 농성으로 끝내 무산되는 등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다가 김 총장의 ‘본부이전’은 철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문제는 2007년에도 공주의 큰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6) ‘행복도시 특별법개정안’ 건교위 통과

지난 9월 29일 정진석의원(공주·연기)이 발의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건설교통위원회를 통과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에 따라 이전하는 예정지역 내 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필요한 지원대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에 있어서 원주민의 재정착 및 생활안정대책을 수립하는 근거가 마련됐다.

지난 10월 20일 공주시 교동의 한 정신과의원에서 화재가 발생, 5명이 사망하고, 36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화재사고는 병원의 환자관리 소홀 및 화재예방대책 등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일었으며, 공공다중시설 및 화재취약시설 등에 대한 안전대책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구석기 전문 박물관인 석장리 박물관이 지난 9월 26일 공주시 장기면 장암리에 착공 9년 여 만에 개관됐다.  선사박물관은 구석기에서 신석기· 청동기에 이르는 시대별 전시 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류· 생활· 문화· 발굴의 5대 테마별로 전시됐다. 이로써 공주는 국립공주박물관을 비롯해 인구 13만명에 13개의 박물관을 소유한 ‘박물관 도시’로서의 명성을 각인시켰다. 

(9) 공주고 장시희, 사상최초 육사시험 '만점', 
       김학환선수,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획득

공주고 장시희 학생은 지난 8월 6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육군사관학교 1차 학과 시험에서 300점 만점의 점수를 얻어 3군 사상 최초 '만점'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장시희 학생은 성적표에 올 수를 기록하고 있고, 30여 차례 학업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효행상, 개근상, 모범학생 표창 등을 받았다.

또, 지난 12월 11일(한국시간) 김학환선수가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공주시 장기면 하봉리 출신의 김학환선수(25.한국가스공사)가 남자 최중량급인 84㎏ 이상급 결승에서 이란의 메흐디 나바에이 세라스칸루드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선수는 공주 최초의 금메달리스트로 공주스포츠 역사에 남게 됐다.

금강의 시대를 맞이하며 ‘금강뉴스’ 가 창간됐다. 공주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의 미래를 걱정하고, 중부권의 발전을 염원하는 목소리를 담을 그릇의 필요성을 인식해 창간한 ‘금강뉴스’는 시민의 입장에 서서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과 이 시대의 충청사람들이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지를 정확하게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진정한 지역언론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금강뉴스’는 혼신을 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