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도입 된지 19년 1개월 만인 지난 1월 15일에 연금수급자가 200만명을 돌파하며 국민연금이 노후생활보장의 중심축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0만 번째 연금수급자가 된 사람은 대전에 사는 전재환씨로 국민연금 도입과 함께 보험료를 납부하기 시작해 총 납부액 3천4백만원을 납부하고 이달부터 월75만원의 연금을 받는다.

전재환씨의 경우 평균여명(2006년 통계청 22.21년)인 82세까지 사는 경우 총 2억5천6백만원의 연금을 받을 것으로 추산되며, 전재환씨의 연금 수급으로 우리나라 60세 이상 인구 651만명 중 노령연금수급자가 163명을 돌파해 노인인구 4명중 1명이 노령연금을 수급하고 있어 200만 번째 연금수급자 돌파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2019년에는 연금수급자가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이외에도 장애연금 8만명, 유족연금 30만명이 연금을 받고 있어 국민연금 수급 시대가 도래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기 연금 수급자에 대해 매년 통계청장이 고시하는 전국소비자 물가 변동율을 반영하여 연금액을 조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2.2%인상 조정되어 금년 4월부터 인상된 금액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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