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모씨, 공주시곰두리봉사회장으로 취임

양준모씨가 (사)충남곰두리봉사회 제5대 공주시지회장으로 취임했다.

(사)충남곰두리봉사회 공주시지회는 6월 20일 오후 6시 30분 곰두리봉사회 사무실에서 제4대 권유옥 지회장의 이임식과 제5대 양준모 지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 권유옥 이임회장과 양준모 취임회장이 곰두리기를 맞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갑연 공주시부시장을 비롯 윤석우·조길행 충남도의원,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이충열 공주시의회 부의장, 김동일·박기영··박병수·이창선·송영월·한은주 시의원, 권오익 심대평 국회의원 사무국장, 나태주 공주문화원장, 김생연 산림조합장과 곰두리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권유옥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함께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과 섬김의 따뜻한 손길로 사랑을 베풀어 주어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만남과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 희망의 등불이 된다는 것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양준모 회장의 취임사

양준모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생활 속의 봉사, 봉사속의 생활’이라는 테마를 몸으로 실천하며, 헌신 봉사하신 권유옥 회장께서 본회를 반석위에 올려놓으신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정을 그리워하는 이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마음을 다해 나눔과 섬김의 봉사를 함으로서 아름다운 고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주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서 외형적인 명성에 걸맞게 내부적인 화합도 도모하여 모이기만 하면 저절로 즐겁고 행복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가갰다”는 의지를 밝혔다.

▲ 권유옥 회장의 이임사

김갑연 공주시부시장은 축사에서 “이 자리는 마음과 뜻이 함께하는 행복한 자리”라며, “권유옥 이임회장은 열정을 바쳐서 봉사하는 분으로 대백제전 당시 인력이 부족할 때 사비를 털어 주는 것을 보고 정말 죄송하고 시의 행정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몸 둘 바를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속의 봉사, 봉사속의 생활을 하고 있는 이곳에서 저의 성찰을 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공주시가 행정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을 양준모 회장이 어려운 곳을 봉사로 채워 나간다면 공주시가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 양준모 회장이 권유옥 이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양준모 회장은 5대 시의회에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던 분”이라며, “양 회장이 사회봉사를 한다는 것이 존경스럽다.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봉사를 통해 공주시가 행복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충남곰두리봉사회 공주시지회는 2003년 12월 초대 박인규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 15명이 주축이 되어 차량이동 봉사를 실시하여 오다 2004년 4월 21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를 시작했으며, 차량이동봉사, 이·미용봉사, 장애인어르신 사랑나누기 및 노인위안잔치, 시설방문 문화봉사, 재가중증 장애인 및 독거어르신 가사도우미 등을 비롯해 2010세계대백제전 행사지원 등의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김갑연 부시장의 축사

▲ 고광철 시의장의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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