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원 추진위원장, 전 방위적 홍보행보 돌입

제57회 백제문화제의 개막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최석원 위원장의 행보가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10월 1일 개최되는 백제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2010 세계대백제전이 폐막한 직후부터 쉼 없이 노력해왔던 최 위원장은 최근 전 방위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7월 23일 공주시 웅진동 소재 공주한옥마을에서 진행되는 공주시 관광프로그램인 ‘명사와 함께 하는 공주여행’의 다섯 번째 손님으로 참여해 공주시민 및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백제문화제의 중요성과 가치를 확산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공주사람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최 위원장은 한국사에 큰 획을 그었던 공주의 역사 및 문화, 세계적인 명품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백제문화제 등을 설파해 참석자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안겨줬다.

최 위원장은 지난 21일에는 국제적인 축제 전문가인 미국의 ‘제이 다우니’(Jay Downie·미국)와 아이슬란드의 관광축제국장인 ‘시프 군나르스도티르’(Sif Gunnarsdottir·아이슬란드)를 초청,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를 알리고, 축제의 성공개최와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최 위원장은 이달 초 러시아 최대, 최고(最古)의 명문 국립사범대학인 게르첸대학(1797년 설립)을 방문해 ‘게나디 보르도프스키’(Gennady A.Bordovsky)총장에게 백제문화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1797년 설립된 러시아 게르첸대학은 1993년 공주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한국학 연구원’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게나디 보르도프스키’ 총장은 2009년 10월 세계대백제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바 있다.
또한 최 위원장은 오는 27일 (주)진로와 백제문화제 후원 협약식을 주관하는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최 위원장은 “백제문화제가 세계적인 명품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지역의 역사적 경험과 유산을 활용해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로 생산하려는 노력이 당연히 요구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있다”며, “백제문화제를 누구나 알고 있으나, 그 내용까지 알고 관심을 갖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이 현실이어서 참여의 기회를 만들어 무조건 홍보 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57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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