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기용)은 가을철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축산물농가 빈집털이 절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10월 1일~11월 30일까지 농·축산물 절도 예방·검거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집중 방범활동은 최근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고 장마 등의 영향으로 농작물 피해가 많아 어느 때보다 어려운 농촌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축산물 절도범죄에 조기 대응하여 서민생활을 보호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 기간 동안 농산물 재배지, 농산물 집중 보관창고 등에 일제 방범 진단을 실시하여 취약지역에 대한 CCTV·경보기 등 자체 방범시설을 보강하고 △주요 농산물 경작지, 농산물 보관장소 및 주변 야적장소 △고가의 농기계, 농축산용 기자재 보관 장소 △축산 농가·농장, 축사, 방목장 등 농가 진입로, 마을 입구에 방범용 CCTV를 지속적으로 추가 설치(현재 도내 1,116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 취약 지역별·시간대별 전략적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취약시간대 농축산물 이동로·집하장 주변 도로에 목배치 근무를 실시하여 농축산물 적재·운반차량에 대해 집중 검문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마을별 ‘마을차량 스티커(애향스티커)’를 전 경찰서 확대 추진하여,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은 외지 차량 위주로 선별 검문 실시하는 등 효율적인 절도예방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농촌지역 빈집털이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단체 여행이나 집단 외출 시 사전 예약순찰 신청을 받아 주민의 요청시간대 및 취약시간대에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며, 자율방범대 등 협력방범단체를 적극 활용, 합동순찰 등 협력 치안활동을 활성화하고, 순찰활동 시 농축산물·농기계도난·빈집털이 예방요령 등 절도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충남청 이시준 생활안전과장은 “1년 동안 피땀 흘려 노력한 결실을 꼭 지켜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방범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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