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개 마이스터고, 전국 최고 경쟁률 나타내

도내 3개 마이스터고의 2012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원서접수를 지난 10월 14일 마감한 결과 전국에서 학생들이 대거 몰려 전국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내년 개교하는 SMT(표면실장기술)분야의 공주공업고가 80명 정원에 452명이 지원하여 5.7:1, 자동차 부품소재분야의 연무대기계공고가 100명 정원에 618명이 지원하여 6.2:1을 보였으며, 지난 2010학년도에 개교한 합덕제철고가 100명 정원에 211명이 지원하여 2.1:1의 지원율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3.1:1의 경쟁률을 보였던 합덕제철고는 경쟁률은 낮아졌지만 지원 학생들의 내신 성적 평균은 작년보다 5% 정도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3개 마이스터고의 신입생 전형은 원서접수 후 교과 성적, 인성, 가산점 등의 서류전형으로 1.5배수를 1차 선발하며, 2차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마이스터고 입학전형 특징은 중학교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이 50% 미만으로 학생들의 출결상황, 특별·봉사활동 등 인성과 적성을 고려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하며, 2차 심층면접은 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은 산업체 인사와 교원이 면접위원으로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기술인으로서의 적합성과 가능성을 판단하여 선발하게 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학교별로 19~20일 사이 발표, 심층면접은 21일 해당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최종 합격자는 10월 27일 발표할 예정이며, 발표와 동시에 학생들을 소집해 입학 전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체 수요에 맞는 교육을 통해 영마이스터를 육성해 졸업 후 전원 취업하는 학교로서 취업 후에는 ‘선 취업 후 진학’ 제도에 의해 재직자 특별전형, 계약학과 제도 등을 통해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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