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112순찰차, 싸이카 배치로 교통관리 및 수험생 수송지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기용)은 11월 10일 실시되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시험장 51개소에서 실시됨에 따라 경찰관, 모범운전자 등 1,034명, 순찰차 등 215대를 동원, 수험생 위주의 특별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험당일 수험생, 학부모 등과 관공서 회사 출근시간이 겹쳐 수험생의 대중교통 이용 시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관공서,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대기업, 50인 이상 사업체, 초·중·고, 전문대, 대학 등 각급 학교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일부 중·고 임시휴교) 하고, 시내버스 증차운행 및 배차간격 단축조정, 택시부제 해제, 비상 수송차량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각 경찰서, 기타 행정관서 차량을 지역별로 수험생 주 이동로에 배치, 무료로 수험생을 수송하고, 빈차 태워주기 장소 32개소를 선정하여 운용하며 시험장 이동로 주요지점에 입간판 및 현수막을 설치하여 시험장 안내 등 수험생들의 편의 제공에 적극 힘쓰기로 했다.

시험장 주변에 수험생 탑승차량이 집중되어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수능 시험장 주변 주요 교차로 및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를 집중관리 지역으로 설정, 교통경찰을 시험 시작 3시간 전에 배치하여 진·출입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 수험생이 승차한 대형버스나 승합차량 등을 우선 소통시키고 승용차 등은 사전에 시·군·구, 교육청 및 학교장·관련단체와 협조하여 안내 입간판 설치 및 안내요원을 배치하여 미리 확보된 운동장 및 공한지 주차장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시, 군, 구와 협조, 불법 주차 단속 요원을 시험전일 배치, 시험장 진·출입로 소통 장애 요인을 제거할 예정이며 수험생 입실완료 시간까지는 시험장 동로에 대한 교통관리에 힘쓰고 수험생 탑승차량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 도보로 입실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찰은 듣기 평가 시간대에 경적, 소음 예방을 위해 1교시(08:40~08:53  13분간), 3교시(13:10~13:30 20분간) 시험장 주변을 통과하는 차량에 대한 경적사용을 자제하고 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나는 차량은 원거리로 우회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상습 정체 지역 및 교통사고 취약 지역에 순찰차를 고정 배치, 순찰 강화로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경미한 사고 시 현장 사진 촬영 등 ‘선’ 조치 후 수험생 입실 완료 ‘후’ 조사하는 등 시험장 이동로에 대한 원활한 소통에 최우선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눈, 비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여 관계기관과 협조 비상 수송 차량(시·군·구 행정차량, 군 차량, 마을버스)을 확보하고 기상청과 긴밀한 협조로 기상상황을 신속하게 파악 사전 대처하기로 했다.

충남지방경찰청에서는 교통량 감축을 위해 기관단체 등에서도 출근 시간을 가급적 9시 이후로 조정하고 학부모들도 수험생 등교시간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데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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