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無逸) 송명석(宋明錫) 박사 교육컬럼집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마쳐

현 공주고등학교 영어 교사 겸 교육 칼럼리스트 송명석 영문학박사가 신간 에세이 겸 교육 컬럼집 ‘교육, 그 끝나지 않은 전쟁 속으로 (Education, falling into the endless war)’를 출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 11월 19일 토요일 오후 5시 공주경복궁웨딩홀에서 있은 출판기념회에는 300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 책은 무너져가고 있는 공교육의 현실을 보면서 그간의 교육 편린들을 모은 한글 · 영어판의 신간 교육 컬럼집으로 1부, 2부, 3부 그리고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주로 저자의 교육에 관한 철학과 신념들이 정리되어 있고, 2부에서는 일반 사회현상에 관한 생각들을 구성하였으며, 3부에서는 제자 및 학부모님들로부터 받은 격려의 글이 엮어져 있고, 4부는 1, 2, 3, 4부의 글이 영문으로 옮겨져 있다.

기존의 우리 글로 된 교육 컬럼은 종종 출간되긴 했지만, 영어판으로 출간된 것은 흔하지 않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것이 송명석 박사의 또 다른 의미이기도 하다.

송명석 박사는 “지천명의 나이에 작은 것이지만, 부족한 나의 교육에 대한 가치를 정리하고 싶어 이 작업에 도전했다”며 “이 책이 교육과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나름의 희망의 증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공주고등학교 동문이면서 은사이기도 한 이문하 푸른공주21추진위원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교사는 교과에 대한 실력과 학생들에 대한 애정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면서 “책 내용 중 ‘나는 교사다’는 제하의 글에 같은 교사 출신으로서 진한 감동으로 공감했다”고 말했다.    

 송명석 박사는 충남 청양 화성 출신으로 공주고등학교, 공주사대를 졸업하고 보령의 웅천 중학교에서 교직의 첫발을 내디뎠고, 충남해양과학고, 대천고, 대천여고, 충남과학고, 공주사대부고, 호치민한국국제학교, 금산여중에서 근무했으며, 수능 출제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공주고등학교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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