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여! 비젼과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승부하라!”

박수현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청소년들에게 ‘비젼’과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자신의 미래를 가꾸어 갈 것을 주문했다.

박 예비후보는 1월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한 공주대 부설고 동아리 ‘만인보(萬人譜)’ 소속 학생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어렸을 때의 꿈에 대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선생님이 되고 싶은 꿈을 일관되게 가졌었다. 그래서 대학도 순수학문인 사학(史學)을 선택했고 대학의 강단에 서기 위해 노력했으나, 학업을 중단해야하는 상황이 그 꿈을 접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낮고 소외된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주목하는 정치인이 되는 꿈을 꾸게 되었고 그 꿈의 실현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박수현 예비후보는 ‘세종시 백지화 저지를 위한 단식투쟁과 결국 세종시를 원안대로 지켜낸 일’을 꼽았다. 박 예비후보는 “세종시는 단순한 신도시를 만들자는 것이 아니었다. 수도권 일극 중심의 국가발전 전략에서 벗어나 수도권과 지방이 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전략으로 세계 일류 국가를 지향해야 하는 당위성에서 나온 대한민국의 미래였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라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지금까지 해온 일 중에 가장 의미 있는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과 같은 후배 세대가 살아갈  세상을 정의롭게 만들어 주는 것이 선배 세대의 도리이고 의무이다. 그 도리를 조금이라도 한 것 같아 여러분을 만나는 마음이 조금은 가볍다”고 말했다.

충청남도가 지닌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역간 불균형’을 들었다. 박 예비후보는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도 문제지만 충청남도 내에서의 지역간 불균형도 큰 문제이다.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서부 4개 시·군의 GRDP(지역내총생산)가 66.8%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다. 세종시는 이런 불균형을 해결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며, 홍성·예산으로 올해 말 이전하는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는 동서의 발전고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수현 예비후보는 청소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게이츠가 가졌던 비젼과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이 지녔던 상상력과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가 품었던 창의력을 가지고 여러분의 미래를 준비하기 바란다.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을 끊임없이 해주기 바란다. 그리고 여러분이 선택한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이루기 위해 노력을 집중할 시기가 있고 바로 지금이 그런 시기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를 한 동아리 ‘만인보’는 ‘자아실현을 위한 직업 탐구’를 목표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그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대상을 정하고 인터뷰를 통하여 필요한 정보를 얻고 보고서로 작성하여 정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인터뷰는 ‘만인보’의 첫 번째 인터뷰여서 그 의미를 더했고, 민주당 김상희 국회의원의 추천으로 박수현 예비후보가 첫 번째 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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