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남도당(위원장 김호연)은 1월 13일 오후 2시 천안 세종웨딩홀 4층에서 신년교례회를 갖고 희망찬 임진년 새해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호연 충남도당위원장, 홍문표·박성효 전 최고위원, 이완구 전 충남지사를 비롯 충남도당 주요당직자, 예비후보자 및 당원 1000여명이 참석해 신년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임진년 새해의 결의를 다졌다.

김호연 충남도당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당과 정부 그리고 대한민국이 위기이다. 정치의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박근혜 위원장을 중심으로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총선에서 과반수이상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충남에 올 때면 약속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세종시와 과학벨트 모두 한나라당이 약속한 사업이지만 중간에 우여곡절을 격어야 했다. 이 역사적 사업들이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충남도민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치를 하면서 간직해 온 믿음 하나는 ‘정성’과 ‘진심’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정성을 다해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진심으로 약속을 실천해 나간다면 지금 위기는 반드시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홍문표 전 최고위원은 “우리의 앞길이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비대위에 힘주고 그 길을 따라가는 것이 승리의 길이다”라고 밝혔다.

박성효 전 최고위원은 새해 덕담과 함께 “김호연 위원장 이름대로 호연지기를 키워 4월 용의 그림에 눈을 그려 넣는 화룡점정을하자”고 말했다.

이완구 전 충남지사는 “나라가 대단히 어렵고 당도 대단히 어렵다. 앞으로도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충남도당은 새해 모든 당원들의 소망과 2012 총선, 대선 승리를 위한 구호제창과 만세삼창, 시루떡 커팅을 끝으로 신년교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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