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준비된 정치인, 지금은 노마지지(老馬之智)가 필요한 때”

윤완중(67, 민주당) 전 공주시장이 19대 총선 대열에 합류했다.

윤완중씨는 1월 18일 공주문화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40년 준비된 정치인”이라며 “지금은 노마지지(老馬之智)가 필요한 때”라고  서두를 밝히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완중씨는 “공주가 미래지향적으로 가야 할 선택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으며 시장경제 활성화에 비전이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나는 행정수도 사수투쟁 때 삭발 투혼을 했던 사람이다. 지금 세종시에 공주 일부만 떼어주는 현실에서 어떤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느냐”고 현 집행부를 겨냥하면서 “세종시와 완전한 통합 후 특별자치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완중씨는 “무리한 한미FTA 추진으로 대기업만 살리고 농촌경제를 죽이는 친 재벌정권, 지역주의에 편승하여 지역당을 만들어 정치적 식물정당이 된 정치인들과 철새처럼 도래하여 지역을 살리겠다는 경험미숙자들인 신구미월령(新鳩未越嶺)에게 공주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다”면서 “나는 민주당의 원조이기 때문에 민주통합당으로 나설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공천에 대해서 그는 “중앙당의 전략공천에 따를 것이지만 이것이 안된다면 경선도 하겠다”며 출마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세종시 공주 피해 보상 방안에 대해서는 “대기업과 연계해서라도 시장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선 후  “세종시 완전통합과 공주시 피해보상 이 두가지가 이루어지지않으면 4년 국회의원직을 그만두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경력>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졸, 전) 신민당 공주·논산 지구당위원장, 전) 통합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전) 통합민주당 중앙당 당무위원, 전) 통합민주당 전당대회 부의장, 전) 공주시장, 현) 6.3동지회 중앙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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