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사곡면 연두순방, 삼광벼 수매가 문제는 ‘실수’인정
“FTA로 예상되는 농가 손실 보다 더 큰 규모를 시에서 지원하겠다”고 이준원 공주시장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2014년 백제불교문화 Expo 개최를 추진 중이라고 했다.
2월 9일 사곡면 연두순방에서 농가의 어려움을 하소연하는 김봉식 신영3리장에게 “FTA로 인한 공주시 농가의 손실이 15년 뒤 120~150억원이 예상되고 이 중 축산 농가는 60~70억원”이라면서 “생산기반시설 확충 등 단가절감이 가능하도록 손해보다 더 많이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시에서 대표브랜드로 지원한 삼광벼의 수매가가 일반벼와 크게 차이나지 않은 것은 시행 첫해의 실수”라고 인정하면서 “시의 정책에 참여하는 농가에는 손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곡면 계실리 유치기관 현황과 마곡온천 관광지 활성화 방안(김영남 쌀전업농회장)에 대해서는 “공약으로 약속한 사업 중 해결 못한 유일한 사업이 온천개발”이라며 아쉬움을 표하면서 “2014년에 마곡사에서 백제불교문화 Expo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조계종의 동의를 얻었으며 문화광광부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경호안전교육원 부지에 △소방방재교육연구단지 △대한지적공사 교육연수원 △정부백업전산센터 등이 들어서고 불교 Expo 등이 열리면 마곡사-연수단지-온천을 잇는 개발과 관광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눈길의 버스운행중단(김경숙 여성농업인회장, 이명숙 가교1리 부녀회장)에 대해서는 “버스운행 중단으로 통학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주민 70여명이 참석한 주민과 대화에는 김응수·한명덕 시의원도 함께해 건의사항을 경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