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수촌초등학교(교장 엄태석)는 2월 14일 혜움관에서 재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출발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제45회 졸업식을 거행했다.

이날 졸업식은 류순이 교감의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졸업장 수여, 학교장 및 내빈 축사에 이어 졸업생 비전발표 시간을 가졌다.

▲ 부모님과 후배들의 축하를 받으며 졸업생들이 졸업식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비젼 발표는 자신이 꿈꾸는 미래와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다짐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서재우 졸업생은 “나는 1학년 때 나를 따뜻하게 보듬어주시는 담임선생님을 보며 저렇게 따뜻한 선생님이 되겠다고 다짐했다”며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정호 졸업생은 초등학교 전 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꽃을 전달하며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릴 때도 있었고, 속상하게 해 드릴 때도 있었는데 부모님은 항상 나를 사랑으로 감싸주셨다”며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 엄태석 교장이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에 졸업생 이정호 어머니는 “아들을 마냥 어린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의젓해 보여 자랑스러웠다”며 “그 동안 아이를 따뜻하게 보살펴 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엄태석 교장은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추억이 담긴 영상록과 비젼 발표를 담은 CD를 선물하며 “졸업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오늘의 다짐을 잊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여 모두 자신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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