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는 2월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차 지역구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에 돌입했다.
이현청 공심위원장을 비롯하여 이형복 부위원장, 공마리아, 김국모, 김영만, 전영순, 최야성, 김광식 위원 등 공심위원들은 이날 중앙당 대회의실에 마련된 면접장에서 공천 신청자 32인 중 충청권 후보자 27인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일반적인 타 당의 공천면접과 달리 공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심대평 대표와 임영호 의원 등 현역의원과 김준교 예비후보를 비롯한 총 10인이 참가했다.
공심위원들은 ‘국민 섬김 지수’를 통해 각 후보자가 정치인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평가했으며, 지역구 특성 등을 고려한 개별 후보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또한 이미 시행한 서류 심사에 더하여 재확인 및 추가 확인하는 형식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이현청 공심위원장은 면접에 앞서 “면접을 통해 후보자의 자세와 행적 등을 어느 정도 파악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당은 오후에도 이인제, 류근찬, 변웅전 의원을 포함한 17인의 충청권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해 이르면 이날 오후 9시경 면접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진당은 서울 등 충청 외 지역의 공천신청자에 대해선 오는 26일 면접을 실시한 뒤 27일경 공심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신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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