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위, “고심 끝에 중진들의 살신성인 자세 받아들여...”

자유선진당 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는 2월 25일 충청권 지역 후보자 6인을 공천자로 확정, 발표했다.

선진당은 지난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충청권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과 심층적인 심사를 실시했다.

공심위는 서류 및 면접 심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충청권 공천자를 심사하여, 임영호(대전 동구), 권선택(대전 중구), 이재선(대전 서구을), 이명수(충남 아산), 김낙성(충남 당진), 이인제(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 등 총 6인의 후보를 1차로 선정하고 심대평 대표 등 나머지 공모 신청자에 대해선 유보했다.

선진당은 미확정된 충청권 지역 공천자를 금명간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며, 서울 등 충청 외 지역의 공천신청자에 대해선 오는 26일 면접을 실시한 뒤 27일경 공심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공심위의 결과는 당무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와 관련, 이현청 공심위원장은 “당 대표를 비롯한 중진들이 당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당을 살리기 위한 정신으로 자진하여 발표를 유보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공심위는 후보자들의 간곡한 살신성인의 자세를 받아들였으며, 공심위에서 고심을 거듭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 후보자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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