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행, "교육도시 공주의 역사성과 정체성 실추 우려"

충남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 조길행 의원(공주2)은 3월 7일 열린 제249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하여 금년 7월부터 출범하는 세종시와 공주시간 교육환경 격차 해소방안과 세종시의 원도심 공동화 문제,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의 다양화, 우수강사진 확보 등 현실적인 대책을 충청남도 교육감에게 촉구했다.

▲ 7일 열린 제249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에서 조길행 의원이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이날 조길행 의원은 세종시와 공주시 간 교육환경 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공주지역 학교의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시스템의 운영계획, 우수 인력 확보에 대한 대책 강구가 필요하고 세종시의 교육환경으로 공주시 주민들의 심각한 동화현상으로 젊은 세대들의 원도시 이주에 따른 공동화 현상과 노령화 현상의 가속화가 심각함을 지적했다.

또 조 의원은 공주의 상징인 교육도시의 역사성과 정체성의 변질로 도시 이미지 실추를 우려했으며 세종시 교육환경으로 공주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우수 강사진 확보 등 현실적인 대책 강구 등 세종시와 인근지역인 공주시의 교육환경 격차 해소 방안을 충청남도 교육감에 요구했다.

조의원은 이처럼 세종시와 공주시 간 교육환경 격차 해소방안을 요구하게 된 배경은 세종시의 스마트스쿨과 관련 역사적 교육도시인 공주시에 불어 닥칠 교육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교육도시라는 공주의 상징성인 역사성과 정체성의 이미지 실추에 대한 사전 대책 강구로 세종시와 공주시간 상호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 의원은 “충청남도 방과 후 학교 개선방향에 대해서도 2006년 정규교육과정 이외의 시간에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출발한 방과 후 학교가 현재 농촌지역 학생들의 의존도가 높은 실정으로 이에 우수한 강사진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접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보다 현실적인 대책이 요구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에 방과 후 학교의 보다 내실 있는 방안에 대해 총체적으로 다시 한 번 점검하여 사교육비 지출 경감방안에 따른 저소득층과 고소득층과의 교육기회 균등을 위한 효율적인 방과 후 학교가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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