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혜, 코리아연대 기자회견에서 주장

한준혜 통합진보당 공주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월 8일 오후1시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가 주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자칫하면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핵 안보정상회의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한준혜 후보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애도 기간에 키리졸브·독수리 합동군사훈련이 진행 중이고 한미 연합 해병대 상륙훈련이 예정된 상황에서 군부대 내무반에 북한 지도자 모욕 문구가 걸리는 등 6ㆍ25 이후 최악의 군사적 긴장이 조성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 후보는 “이런 상황에서 북핵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이는 핵 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기름을 지고 불 속에 뛰어드는 격”이라며 “북을 겨냥한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고 핵 안보정상회의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코리아연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개서한을 영어와 프랑스어로 번역해 핵 안보정상회의 참석 예정인 각국 정상급 인사 58명에게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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